'에픽세븐'이 '길티기어'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차트 역주행에 성공, 뜨겁게 달아 오른다. 금일 게임은 구글 매출순위 11위에 등극하며 제2의 전성기를 방불케 하는 성과를 내 이목이 집중된다.

'에픽세븐'은 지난4월 24일부터 '길티기어'를 활용한 콜라보레이션에 돌입했다. 이를 활용 게임 내 신규 캐릭터, 장비, 이벤트 던전 등을 적용하면서 대대적인 프로모션에 나섰다.

일본 대전액션게임계 대표 주자인 '길티기어'는 특색있는 캐릭터 디자인과 호쾌한 액션으로 인기를 끄는 게임이다. 이른바 서브컬처계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은 스테디셀러기도 하다.

지난주 관련 캐릭터들을 본 유저들이 캐릭터를 구매, 심상치않은 조짐을 보였던 게임은 이번주 신규 업데이트와 함께 이벤트에 돌입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2일 공개한 '난투! 리벨레이터' 이벤트로 인해 유저들이 대거 게임에 접속하는가 하면 새로운 캐릭터와 장비를 획득하기 위해 지갑을 여는 것으로 풀이 된다. 일명 '토너먼트 모드'로도 알려진 이번 모드는 16강전에서부터 전투를 계속하면서 콜라보레이션 캐릭터인 '바이켄'과 '솔'을 사냥하는 이벤트다. 이벤트를 클리어 한 유저들은 각 캐릭터의 특수 장비를 획득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클리어까지 행동력이 부족한 유저들이 이른바 '현금력' 동원에 나서면서 매출을 견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에픽세븐'은 다음주에도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추가 진행할 예정이어서 당분간 '에픽세븐'의 호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