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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컴 불참’ 블리자드, 블리즈컨에 올인하나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9.05.0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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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가 3대 게임쇼로 불리는 ‘게임스컴 2019’에 불참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올해 신작 출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낮췄다. 
이와 관련해 블리자드는 지난 4월 30일, 자사 공식 홈페이지에 게임스컴 2019 불참 소식을 알렸다.
 

블리자드의 경우 수년간 게임스컴 행사에 참가해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2, 오버워치 등 자사 타이틀의 주요 소식들을 공개한 바 있다. 
특히 자국에서 열리는 E3보다 게임스컴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일 정도로 매년 굵직한 이슈들을 현장에서 터뜨려 화제를 모은 까닭에 이번 불참이 많은 속내를 담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블리자드는 게임스컴 불참과 관련, 올해는 서비스 중인 게임과 향후 공개할 게임들을 위해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때가 되면 공유하겠다는 계획이다. 
때문에 관련업계에서는 블리자드가 오는 11월 열리는 자사 게임축제 ‘블리즈컨 2019’에 신작 공개 혹은 출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항간에는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디아블로4’가 공개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블리자드가 지난 2월 실적 악화로 대규모 인원을 정리해고 한만큼 내실 강화에 집중하는 시간이 길어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 여파로 ‘스타크래프트’의 아버지라 불리는 마이크 모하임 전 사장이 최근 회사를 떠나는 등 지속적으로 변화를 겪고 있어 다시 안정기로 접어들기까지 어려움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경향게임스=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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