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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제명’ 마재윤, 뭐하나 봤더니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9.05.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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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승부조작으로 프로게이머 자격을 상실한 마재윤이 여전히 온·오프라인에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마재윤은 모 실시간 개인방송 사이트에서 전용 채널을 오픈, 최근까지 스타크래프트 방송을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회수가 최대 3,000 정도 수준이지만 그의 VOD를 보려면 이용자가 회원가입을 하고 유료 결제가 필요한 까닭에 꾸준히 수입을 챙겼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마재윤 방송은 지난 1월 1일 이후 업데이트가 되고 있지 않지만 그의 근황은 중국에서 들려오고 있다. 5월 1일 항저우에서 열린 리퀴피디아 주최 ‘2018 Hangzhou StarCraft Carnival’에 참가해 1대1, 2대2 대전 이벤트에서 각각 2등 및 1등을 차지해 상금을 챙겼다. 
 

이와 같은 행보에 국내 팬들은 씁쓸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마재윤은 지난 2017년에도 ‘아프리카 TV’ 개인방송에 출연해 무릎을 꿇고 사죄한다고 밝혔으나 이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외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마재윤은 2010년 재판부는 스타크래프트 대회 승부를 조작한 혐의(사기) 등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다. 이후 한국e스포츠협회는 마재윤의 영구 선수자격 박탈 및 기록삭제 등으로 처분했다. 

 

[경향게임스=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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