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블록체인 기술에 적극 나설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올해 출시한 갤럭시 S10에 암호화폐 지갑을 탑재한 삼성전자가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삼성디지털시티에서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 파일럿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더리움과 코스모스 블록체인 엔진을 결합해 자체 메인넷을 만들어 시범 운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 2019를 통해 암호화폐 비접촉식 결제 기능을 담았다고 발표한 바 있어 향후 관련 시장에서 빠르게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삼성전자는 블록체인 디앱(DApp.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업체 중 한 곳인 블루웨일과 업무협약을 맺은데 이어 앱 출시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선전자는 지난해 11월 블루웨일과 ‘인디 게임 생태계와의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블루웨일은 블록체인 융합 기술 기반 솔루션 기업으로, 우수한 인디 게임을 발굴하고 알릴 수 있는 게임 평가 앱을 만들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앱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단말에 특화된 형태로, 현재 베타 테스가 진행 중이다.
앱이 출시되면 전 세계 갤럭시 스마트폰 이용자는 투명하고 공정한 블록체인 투표를 통해 게임 평가에 참여할 수 있다. 중소규모의 게임개발사들은 고비용의 마케팅 부담 없이 커뮤니티 내에서 상품 및 서비스 홍보가 가능할 전망인 만큼 관련 시장에서 변화가 기대된다. 블루웨일은 여기에 빅데이터를 활용한 유저분석을 통해 취향과 선호도별 게임 추천 등의 서비스 기능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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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