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가정의 달 5월이 돌아왔다. 적어도 이번 달 만큼은 바쁜 일상을 떠나, 아이들의 손을 잡고 떠나보는 건 어떨까. 만약 적당한 공통분모를 찾기 힘들다면, 올해는 ‘게임’을 주목해보자. 이에 온 가족이 함께 찾아갈 만한 ‘게임 핫스팟’을 알아보자.
 

어린 시절, 누구나 만화 혹은 영화 속 주인공을 만나기를 꿈꿔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는 게임에서도 마찬가지다. 나와 함께 드넓은 전장을 누비며 적들과 함께 맞서 싸워준 동료들이기 때문이다.

먼저 3040 부모세대와 1020 자녀세대가 모두 즐길 수 있는 전시회가 5월 한 달 간 홍대 트릭아이 뮤지엄에서 진행된다. 바로 조이시티와 미디어프론트가 함께 하는 ‘사무라이 쇼다운 M’의 트릭아이 콜라보 전시회다. 현장에서는 AR(증강현실) 기술을 통해 ‘타치바나 우쿄’, ‘하오마루’ 등 캐릭터를 만날 수 있고, 별도의 플레이 존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팀플레이를 선보일 기회도 주어진다.

카카오프렌즈, 라인프렌즈와는 또 다른 캐릭터 친구들을 만나고 싶다면,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오픈한 ‘스푼즈 플래그십 스토어’를 방문해보자. 비티(BT)·신디·디아볼·핑·슬라임 등 엔씨소프트를 대표하는 ‘스푼즈’ 캐릭터 5종을 담은 200여 종의 상품이 매장을 가득 채우고 있으며,  각 층마다 배치된 포토존과 2층의 카페 및 베이커리에서 추억쌓기도 가능하다.

이달 9일 신작 영화 ‘명탐정 피카츄’로 돌아오는 포켓몬 친구들이 코엑스 한복판에 등장했다. 5월 12일까지 ‘포켓몬 페스타 2019’의 일환으로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운영되는 ‘포켓몬 팝업 스토어’는 포켓몬 센터 봉제인형부터 포켓몬 스토어 미니 퍼즐 세트, 파우치 등이 호시탐탐 부모님의 지갑을 노리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