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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중의 블록체인 돋보기] 게임에 블록체인은 과연 필요할까? ②

  • 정리=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5.07 11:27
  • 수정 2019.05.0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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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플랫폼의 대항마를 탄생시킬 수 있을까

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플랫폼 비즈니스에 대한 변혁이다. 구글과애플, 스팀과 같은 거대 게임 플랫폼 사업자들은 기본적으로 별도 결제 솔루션을 탑재하는 게임의 입점을 허용하지 않는다.많은 수수료를 내야하는 태생적 한계 때문에,수익 모델 설계에 많은 제약이 따르는 것 또한 사실이다.
 

구글과 애플의 모바일 게임 지출 점유율은 80%에 이른다 (2017년 기준,출처:앱애니)
▲구글과 애플의 모바일 게임 지출 점유율은 80%에 이른다 (2017년 기준,출처:앱애니)

블록체인의 기본 철학은 ‘중간자를 배제한다’는 데 있다.
중간 사업자 없이개발사가 직접 서비스를 할 수 있으며, 유료화 모델 설계에도 좀 더 유연할 수 있는 부분이다.독점이 심화된 기존 플랫폼 사업자들에게 새로운 도전자가 등장한다는 것은 게이머들에게는 환영할만한 일이다.
물론, 블록체인은 아직 초기 기술이며 갈길은 멀다. 제대로된 양질의 콘텐츠를 서비스하기에 처리속도에 부족함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 각종 규제가 정립되기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블록체인은 4차 산업혁명의 꽃이라 불리는 첨단 기술이다. 블록체인은 게임에 꼭 필요한 기술은 아니지만, 새로운 재미를 줄 수있는지 그 가능성은 지켜볼만하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게이머로의 관심은 하나 뿐이다.
‘그래서 그 게임 재밌어?’
 

※ 황진중 차장은 게임 커뮤니티 플레이포럼 기자로 활약하다 모바일게임 개발사 몬스터 스마일에서 다양한 게임을 서비스하며 사업 감각을 두루 익혔다. 현재는 블록체인 기반 RNG 기술 연구 기업 넘버스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편집자주>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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