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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사옥 이전 완료…2분기 부활 신호탄 쏜다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5.07 11:28
  • 수정 2019.05.0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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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부활을 노리는 게임빌이 ‘형제기업’ 컴투스와 본진을 공유한다. 이와 관련해 게임빌은 지난 4일부터 서초동 사옥에서 가산디지털단지 BYC하이시티로 사옥 이전 작업을 진행했으며, 금일(7일)부터 전 직원이 첫 출근을 시작했다.
 

사진=게임빌
사진=게임빌

게임빌의 사옥 이전은 이미 지난 4월 29일 이사회 결의를 통한 본점소재지변경 공시를 통해 확정된 사항이다. 당시 사측은 경영환경 개선 및 업무효율성 증대를 변경사유로 밝혔으나, 업계 내부에서는 지난해 4분기까지 9분기 연속 영업적자가 지속되는 등 실적악화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번 사옥 이전으로 가장 기대되는 측면은 게임빌과 컴투스의 연계 강화다. 이미 양사가 모바일게임 통합 플랫폼 ‘하이브’를 구축 및 운영 중인데다, 지난 2017년부터는 해외법인 통합 작업도 실시 중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2018년부터 신입 인재 채용을 함께 진행하고, 올해 4월 통합 대학생 서포터즈 ‘GC 플레이어’ 1기 발대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여기에 한 건물 내에 위치해 물리적 거리도 가까워지면서, 업무 교류 확대와 빠른 의사결정 진행 등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사진=게임빌
사진=게임빌

이를 바탕으로 게임빌은 탄탄한 신작 라인업을 앞세워, 2분기부터 본격적인 재도약에 도전할 방침이다. 먼저 RvR(진영 간 전투) 특화 모바일 MMORPG ‘탈리온’이 5월 28일 북미·유럽 시장에 정식 출시된다. 동남아를 넘어 일본, 러시아에서 인기리에 서비스되면서, 게임빌의 적자폭을 크게 줄인 만큼 ‘효자’ 타이틀로 기대감이 높다. 이외에도 지난 1월 호주에서 소프트론칭을 시작한 모바일 스포츠게임 신작 ‘NBA NOW’도 2분기부터 동남아 서비스를 개시하며, 3분기에도 6년 만에 복귀하는 대표작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가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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