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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분석 ①]PC온라인 니치마켓 공략 잰걸음

‘로아’, ‘배그’ 깜짝 흥행 후 이탈유저 공략 돌입 … ‘커츠펠’, ‘PoE’, ‘페리아연대기’ 등 일제히 5월 출격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9.05.0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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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 752호 기사]

PC시장은 건재했다. 지난해 PC게임을 선보인 기업들의 실적 발표는 더 빛난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돌풍으로 1조 1,2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도 매출은 3,103억원. 글로벌 흥행이 그대로 매출에 반영됐다. 스마일게이트RPG가 론칭한 ‘로스트아크’는 출시 두 달 지표로 매출이 6배 이상 늘었다. 약 300억원이상 매출을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렇듯 PC게임을 출시한 기업들이 성공 가도를 달리면서 PC시장이 다시 한번 주목받는다. 
각 게임사들은 발빠르게 움직여 PC게임 모시기에 나서는가 하면, 자사 개발 작품들을 출시하면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올 한해 대작들이 줄지어 론칭 스케줄을 잡은 가운데, ‘제2의 배틀그라운드’, ‘제2의 로스트아크’를 노리고 PC시장 공략을 선언한 게임들을 짚어 봤다. 
 

▲ 오는 6월 출시를 앞둔 ‘패스 오브 엑자일’ (사진=카카오게임즈)
▲ 오는 6월 출시를 앞둔 ‘패스 오브 엑자일’ (사진=카카오게임즈)

2019년 한해는 PC게임이 대거 출시되면서 풍작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5월부터 게임 테스트와 출시가 줄을 잇는 가운데 여름방학 시즌과 겨울방학 시즌에 각각 한차례씩 폭풍이 몰아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키워드는 ‘하드코어’. 방대한 콘텐츠와 게임성으로 무장한 게임들이 충성 유저들을 향해 러브콜을 보낼 전망이다. 

여름 시장 겨냥 속도전 발발
차세대 PC시장 대권을 노리는 게임사들은 바쁘게 움직이며 속도전에 돌입했다. 올 한해 동안 줄지어 신작이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선점을 노리기 위한 전략이 가동됐다. 5월 사전예약과 출시과정을 거쳐 올해 여름 시장을 겨냥한다.
가장 먼저 테이프를 끊은 기업은 KOG다. KOG는 1일 자사 게임 ‘커츠펠’을 얼리 억세스 형태로 북미지역에 먼저 출시했다. 이를 기점으로 노하우를 확보한 뒤 국내에도 론칭한다는 전략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자사 신작 ‘패스 오브 엑자일’ 계약 발표 후 단 2달만에 게임 서비스에 나선다. 최근까지도 게임 현지화 작업을 담당할 인력을 충원해 한글화에 박차를 가하는 등 서두르는 모양새다. 오는 6월 8일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페리아 연대기’는 말 그대로 깜짝 등장했다. 지난해 지스타 프리뷰쇼에서도 이름이 빠지면서 베일에 감춰졌던 이 프로젝트다. 4월 SNS를 통해 좋은 소식을 전하겠다고 밝힌 뒤 ‘파이어니어 테스트’ 소식을 공개했다. 5월 9일부터 12일까지 테스트에 돌입한다.
 

연말까지 PC게임 출시 이어져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각 기업들이 야심차게 준비한 대표작들이 대거 론칭 수순을 밟는다. 
펄어비스는 글로벌 대작 MMORPG ‘이브 온라인’을 국내에 론칭한다. 이를 위해 관련 팀들이 CCP와 펄어비스를 오가면서 사전 작업에 매진중이다. 근시일내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관련 소식을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넥슨은 올해말 ‘드래곤하운드’를 선보인다. NDC 기조연설을 통해 게임에 대한 소식을 전하는가 하면 AR과 VR을 활용한 프로모션 콘텐츠들을 제작하는 등 게임 알리기에 여념이 없다. 올해 지스타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워게이밍은 신작 ‘페이건 온라인’을 준비중이다. 현재 북미지역 얼리억세스에 돌입했고 역시 국내 출시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라인게임즈가 개발중인 ‘프로젝트NL’은 지난해말 공개한 배틀로얄 게임으로 올해 출시될 예정이다. 

<②부에서 계속>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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