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가 뉴욕에 진출했다. 5월 7일 생일을 맞이한 ‘페이커’를 위해 중국 팬클럽이 뉴욕 타임스퀘어에 생일 축하 메세지를 개재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LoL’을 대표하는 e스포츠 선수인 ‘페이커’의 인기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발휘되고 있다. BTS, 워너원 등 케이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의 생일 축하 광고에 이어 ‘페이커’의 생일 광고가 뉴욕 타임스퀘어에 걸렸다. 이는 e스포츠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페이커’는 롤드컵(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쉽) 3회 우승, 1회 준우승을 비롯해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7회 우승, MSI 2회 우승 1회 준우승 등 뛰어난 발자취를 남겨왔다. 현재 e스포츠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로 꼽히는 ‘페이커’는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14년에 열린 올스타전에서 유럽 팬들이 ‘페이커’의 생일을 축하하며 노래를 불러준 것이 대표적이다.
한편, ‘페이커’는 LCK 우승팀의 자격으로 5월 10일 오후 7시(한국시간) MSI에서 첫 경기를 치룬다. 유럽의 맹주 G2 Esports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SKT의 세 번째 MSI 우승컵을 향한 여정이 시작될 예정이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