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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훨훨 난 게임빌-컴투스, 신작 라인업 ‘기대감’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5.10 16:21
  • 수정 2019.05.1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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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가산디지털단지에서 ‘한 지붕’ 생활을 시작한 게임빌과 컴투스가 올해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이에 힘입어 양사는 올 하반기 다채로운 신작 라인업과 함께 실적 반등국면을 이어나간다는 각오다.
 

(사진=(상단부터) 게임빌, 컴투스)
사진=(상단부터) 게임빌, 컴투스

먼저 게임빌은 2019년 1분기 매출액 287억 원, 영업손실 41억 원, 당기순이익 43억 원을 기록했다. 기존 스테디셀러들의 견고한 성적과 ‘빛의 계승자’의 역주행이 맞물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22%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같은 날 컨퍼런스콜을 진행한 컴투스 역시 1분기 매출액 1,077억 원, 영업이익 302억 원, 당기순이익 305억 원 등 실적발표를 공시했다. 출시 5주년을 맞이한 대표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전역에서 고르게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다.
특히 양사의 실적 호조에는 높은 해외매출 비중이 큰 영향력을 끼쳤다. ‘서머너즈 워’를 보유한 컴투스는 전체 매출액 중 해외매출이 875억 원에 달하며, 서구권 시장 흥행을 바탕으로 17분기 연속 해외매출 80% 달성 기록을 이어갔다. 여기에 게임빌도 글로벌 인기 모바일 MMORPG ‘탈리온’이 가세하면서, 해외매출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37% 성장한 62%에 달했다.

이 같은 상승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게임빌과 컴투스가 준비 중인 전략은 바로 탄탄한 신작 라인업이다.
컴투스는 올해 ‘갤럭시 언팩 2019’에 등장한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와 ‘서머너즈 워 MMORPG’ 등 자사 대표 I·P의 브랜드 가치 극대화에 총력을 다 한다. 이에 발맞춰 원작 ‘서머너즈 워’ 역시 5주년을 기념한 ‘차원홀’ 업데이트와 브랜드 캠페인으로 글로벌 유저층 확대에 도전한다. 여기에 캐주얼 골프 게임 ‘버디크러시’, 신개념 턴제 RPG ‘히어로즈워2’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도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게임빌도 동남아·일본·러시아에서 인기리에 서비스 중인 ‘탈리온’이 5월 북미·유럽에 이어 6월 국내 시장 상륙을 예고했으며, 올해 초 중화권에 선보인 자체 개발작 ‘엘룬’도 서비스 지역 확대를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하반기에는 스포츠게임 라인업이 실적 반등을 주도할 전망이다. 누적 다운로드 7천만 건에 달하는 게임빌의 대표작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가 풀 3D 그래픽으로 새롭게 무장하고 9월 국내 유저들을 만난다. 또한 NBA 공식 라이선스 기반의 모바일 농구게임 ‘NBA NOW’도 3분기 경 글로벌 전역에 출시될 예정이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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