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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1분기 매출 호조…‘페이코’ 끌고 ‘신작 게임’ 민다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5.1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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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사명 변경과 함께 새 출발을 선언한 NHN이 게임·결제·콘텐츠·커머스·기술 등 전방위적 활약에 힘입어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사진=NHN

금일(13일) NHN가 공시한 실적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706억 원과 21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3.7%, 41.3% 증가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82.5% 줄어든 111억 원에 머물렀다.
NHN의 매출 상승을 이끈 주요 사업은 콘텐츠 부문이다. NHN벅스의 주요 아티스트 신규 음반 출시와 코미코의 광고 매출 상승효과로 직전 분기 대비 11.5% 늘어난 49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다만 게임과 결제, 광고, 커머스, 기술 등 대부분 영역에서는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먼저 게임 부문은 ‘라인디즈니쯔무쯔무’, ‘크루세이더 퀘스트’의 매출이 상승한 반면, 작년 4분기 매출 상승 기저효과가 반영된 ‘컴파스’와 ‘요괴워치 뿌니뿌니’ 효과로 전 분기 대비 1.2% 감소한 1,136억 원을 기록했다. 결제 및 광고 사업, 커머스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각각 9.3%, 4.2% 매출 감소가 발생했으며, 기술 부문도 피앤피시큐어의 2018년 4분기 성수기 기저효과로 인해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이 22.8% 줄어들었다.
또한 영업이익은 안정적인 게임 사업성과와 커머스 부문 매출 증가, 지급수수료·인건비·광고선전비 등 비용 감소로 전 분기 대비 31.2% 증가했다.

한편, NHN은 간편 결제 서비스 ‘페이코’와 글로벌 게임 기대작을 바탕으로 실적 호조와 경쟁력 강화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간편 금융 플랫폼 도약을 노리는 ‘페이코’는 서비스 확장에 도전한다. 그 일환으로 최근 금융위원회로부터 ‘중금리 맞춤 대출 간단비교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만큼, 소비자 중심 대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각종 금융상품 간편가입이 가능한 지정대리인 지정을 신청했으며, 마이데이터 산업 준비 차원에서 다양한 금융사와 협의도 진행 중이다. 여기에 MST 기능과 연계한 오프라인 결제 확대, 해외 결제 서비스 확장도 예고했다.
이어 연내 출시 예정인 신작 라인업이 성장세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5월 중 ‘라인 디즈니 토이 컴퍼니’가 동남아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며, ‘닥터 마리오 월드’와 ‘크리티컬 옵스’ 등 기대작들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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