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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e스포츠, 지자체서 붐업 조성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9.05.1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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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발벗고 나서는 모습이다. 
정부에서 수도권 외 지역에 e스포츠 전용경기장 건립 예산을 편성해 대전과 부산, 광주 등 세 곳이 선정되면서 지자체들의 관심이 날로 커져가는 분위기다. 
 

특히 이 세 곳 외에도 자체적으로 e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해 저변확대에 나서려는 지자체들의 움직임이 활발하게 조성되고 있다. 
우선 구미는 지난 10일 구미특수교육지원세터에서 '구미장애학생정보경진대회 및 e스포츠대회'를 개최했다. 여기서 입상한 학생들은 오는 6월 열리는 '2019 경북 장애학생 e페스티벌'에 구미시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강원도의 경우 최근 e스포츠협회와 손잡고 DMZ평화지역 e스포츠 활성화에 나서기로 하면서 이달부터 군장병 e스포츠대회 참가 및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2019 군 장병 e스포츠대회’는 이달부터 DMZ인근 사단 및 여단 360팀 1,600여 명이 참가하는 예선전을 진행해 결선전에는 최종 72팀 350여명의 선수가 부대의 명예와 총 상금 1,600만원(도지사상, 협회장상)을 두고 대회에 참여하게 된다.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와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2개로 진행되며, 결선전은 7월 5일(금), 6일(토) 양일간 인제 다목적경기장 및 주변 부대시설에서 개최된다.

올해 대전방문의 해를 맞는 대전시는 하반기 개최 예정인 '대통령배 e스포츠 대회'를 앞두고 만반의 준비 중이다. 
이와 관련해 대전시는 지난 9일 시청 대강당에서 콘텐츠관련 지역 기업인, 관련학과 교수·학생,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콘텐츠산업 비전선포식 및 비즈포럼을 개최했다. 여기서 허태정 대전시장은 "e스포츠 경기장 건립 등 게임문화 산업 발전에 역량을 집중시킬 계획"이라면서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e스포츠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부산시는 오는 20일까지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단 'GC부산'을 운영할 매니지먼트사를 공개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e스포츠 선수단을 운영 중이거나 운영할 계획이 있는 매니지먼트사로 선정된 매니지먼트사는 선수와 코칭스태프 활동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GC부산은 전국 지자체 첫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단으로,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아마추어 선수 발굴·육성 거점을 마련하고 지역 e스포츠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경향게임스=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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