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4년 전 ‘E3 2015’에서 등장만으로 팬들을 설레게한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가 최근 다시 한 번 글로벌 콘솔 유저들의 가슴을 흔들어 놨다.
이와 관련해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는 지난 10일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유튜브에서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진행, 방송 말미에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트레일러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고퀄리티 비주얼로 재탄생한 주인공 ‘클라우드’와 ‘에어리스’, ‘세피로스’, ‘제시’ 등 원작의 주요 캐릭터들이 대거 출연한다. 특히 그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비련의 히로인 ‘에어리스’의 등장에 원작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됐다.
아울러 리메이크 버전에 맞춰 변경된 전투 시스템도 일부가 드러났다. 전략 RPG 장르인 원작의 턴제 전투 방식 대신, 액션 RPG로 재해석된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는 실시간으로 동료들과 합을 맞춰 적들과 맞서 싸워야 한다. 다만 클라우드의 대표 기술인 ‘초구무신패참’은 리메이크 버전에서도 다시 한 번 활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의 개발을 총괄하는 스퀘어에닉스의 노무라 테츠야 PD도 트위터를 통해 발매 일정이 거의 확정됐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에 따라 오는 6월로 예고된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정보 해금 시점에 발맞춰, 정확한 게임 출시 일정과 출시 지역 등이 공개될 전망이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