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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vs 와우, 리마스터 대결 누가 웃을까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9.05.1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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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온라인 MMORPG로 인기몰이한 대표 게임들이 자존심을 걸고 겜심을 잡기 위한 정면 대결에 나설 전망이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와 블리자드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와우)’가 그 주인공으로, 이들 게임은 각각 최근 리마스터와 클래식이라는 부제를 달고 이용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한 때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을 석권하다시피한 타이틀인 까닭에 다시금 콘텐츠를 개선해 출시된다는 소식에 많은 관심이 쏠린 바 있다. 
무엇보다 국내를 대표하는 엔씨소프트와 해외 유명게임사인 블리자드가 온라인게임으로 맞수를 둔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먼저 대결의 스타트는 ‘리니지’가 끊었다. 21년만에 정액제를 폐지하면서 파격적인 변화를 예고한 ‘리니지’는 지난 3월 리마스터 업데이트 이후 리니지의 월간 활성 사용자수와 동시접속자 수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로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진행된 이번 업데이트는 풀 HD 그래픽을 포함해 전투, 자동사냥 등 게임의 주요 콘텐츠를 최신 사양에 맞게 개선하면서 유저몰이 중이다. 

이에 대항하는 블리자드의 행보도 만만찮다. 블리자드는 오는 8월 27일 ‘와우’ 15주년 출시를 기념해 출시 때 모습 그대로 재구현한 오리지널 와우, ‘클래식’ 버전을 선보인다. 2006년 당시 적용된 전장의 북소리 업데이트 등 아제로스의 세계관을 담은 확장팩 이전 모습을 게임 내에 적용시킴으로써 ‘와우’ 팬들의 향수를 자극한다는 전략이다. 
블리자드는 ‘와우’ 클래식 오픈과 함께 게임 내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소장판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와우’ 클래식에 앞서 최근 PC타이틀인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 출시와 함께 ‘워크래프트3’도 리마스터 타이틀 출시를 앞두고 있어 팬들로부터 향수 이상의 재미를 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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