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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인베이더' 40주년 기념 보드게임 등장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9.05.15 17:44
  • 수정 2019.05.1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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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인베이더'가 출시 40주년을 맞아 보드게임으로 재탄생한다. 

보드게임 제작사 612엔터테인먼트는 타이토와 협약을 맺고 '스페이스 인베이더'를 보드게임으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올해 말 정식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중이며 현재 사전 기획은 완료됐고 제작작업이 남았다.

기획된 게임은 전략형 카드 수집게임에 가깝다. 아쉽게도 동적인 구조는 아니다. 이번에도 외계인은 지구를 침략한다. 위에서부터 한칸씩 아래로 내려 오는데, 플레이어들은 함께 힘을 합쳐 인베이더를 격침시켜야 한다. 게임은 연구를 통해 자신의 기체를 강화하는 작업부터 시작된다. 이렇게 강화된 기체를 기반으로 적들을 공격, 전리품을 확보한다. 다시 확보된 전리품을 바탕으로 강화를 반복하면서 상대를 처리해 나간다. 각자 순서대로 게임을 플레이하게 되며, 최종적으로 콘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UFO를 격추하는 사람이 승리자가 된다. 

612엔터테인먼트는 이 게임을 출시하기 위해 킥스타터 펀딩을 시작했다. 14일 시작된 펀딩은 1일만에 3만1천790달러, 우리돈 3,800만원을 모금했다. 앞으로 30일동안 4만5천달러 모금을 목표로 펀딩을 계속할 계획이다. 사실상 펀딩은 성공할 것으로 보이며 최종 금액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스페이스 인베이더'는 지난 1978년 첫 출시돼 전자오락 상용화 시대를 이끌어낸 명작이다.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인베이더들을 격추하는 게임성으로 인기를 끌었다. 당시 '동전 품귀현상'을 만들어 낼 정도로 화제가 된 작품이다. 40년뒤 작품은 재해석돼 새로운 생명력을 얻게 됐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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