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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오스’ 우승자, ‘LoL’ 프로 도전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5.1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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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오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전(前) 프로게이머 ‘리치’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리치’는 HGC(히오스 글로벌 챔피언십) 마지막 우승컵을 들어올린 선수다.
 

사진= 리치 트게더
사진= 리치 트게더

HCG가 폐지된 이후 개인방송에 집중해 온 ‘리치’는 자신의 트위치 게시판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알렸다. ‘리치’는 최근 젠지 e스포츠의 입단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아카데미로 합류해 ‘LoL’ 연습생이 됐다고 밝혔다. 
5월 20일 숙소에 들어갈 예정이며, 연습생 신분으로 개인방송으로 할 수 없기에 5월 18일 마지막 개인방송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그는 1군으로 올라가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밝힌 후, 프로게이머 도전에 실패하더라도 다시 개인방송으로 찾아오겠다고 밝혔다.

같은 AOS 장르에서 정점을 찍어본 선수인 만큼, ‘LoL’에서도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 ‘리치’는 현재 ‘LoL’ 랭크 게임에서 그랜드마스터를 찍었으며, 700위 권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히오스’와 ‘LoL’의 논란거리 중 하나가 해결되는 날이 왔다며 주목하는 모양새다.
‘워크래프트3’의 유즈맵으로 시작한 ‘카오스’ 출신들이 초기 ‘LoL’ e스포츠를 이끈 경험이 있는 만큼, ‘리치’의 결정이 눈길을 끈다. ‘리치’의 ‘LoL’ 합류로 ‘히오스’ 선수 출신들이 새롭게 도전을 이어갈지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블리자드는 ‘히오스’ e스포츠의 일방적인 폐지로 관련 업계의 원성을 산 바 있다. 당시 젠지는 ‘히오스’ 팀 구성원들의 개인방송을 돕겠다고 밝히며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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