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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 한빛소프트, 非게임 부문 성과 ‘속도’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9.05.16 11:12
  • 수정 2019.05.1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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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가 사업 다각화로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회사는 지난 15일 1분기 매출 94억원에 영업이익 13억, 순이익 11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한 것으로, 영업이익의 경우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이같은 실적은 회사가 비게임 부문 사업에 집중하면서 일궈낸 최대 실적이어서 눈길을 끈다. 지난 2016년 3월부터 수장에 오른 김유라 대표가 그간 블록체인을 비롯해 VR/AR, 교육 사업 역량 강화에 힘을 쏟으며 신규 성장동력을 물색한 바 있다. 
당초 게임 개발 및 서비스에 의존해왔던 시장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전략이었으나 해당 부문에 대한 인력 투입, 자원 확보 등으로 일각에서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적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빛소프트는 4차 산업 부문에 가장 먼저 손을 뻗는 등 공격적으로 신사업 분야의 시장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도전에 나섰다.  그 결과, 교육 사업 및 헬스케어 개발 분야는 굵직한 사업 성과들을 내며 실적 변화에 견고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무엇보다 한빛소프트가 지난 연말부터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국내 대표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연속으로 체결하고 있다는 점은 눈여겨 볼 만 하다. 
실제로 자체 개발한 홈 트레이닝 앱 ‘핏데이’는 SK브로드밴드 'B tv'와 제휴해 'B tv x FITDAY'를 론칭했고 삼성전자와는 2014년 삼성 스마트TV 스마트허브 내 게임패널에 킬러 타이틀 '오디션'을 출시한 데 이어 삼성전자 핵심 플랫폼인 갤럭시 스토어와 연계해 VR게임, 블록체인 등 다각적으로 파트너십을 넓힐 전망이다. 
여기에 한빛소프트 자회사인 한빛드론을 통해 SK텔레콤과 영상관제 및 원격제어 솔루션 총판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빛소프트는 연내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도시어부' IP를 활용한 낚시게임 '도시어부M'을 비롯해 일본 스퀘어에닉스의 IP를 활용한 ‘란부 삼국지난무’ 게임 및 ‘오디션 with 퍼즐(가칭)’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경향게임스=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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