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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토커] ‘외인·기관 동반 매수’ 넥슨지티 ↑, ‘1분기 실적 부진’ 드래곤플라이 ↓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5.1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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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지티는 금일(16일) 전거래일 대비 7.66%(1,050원) 상승한 14,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투자자가 20,157주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72주와 3,682주를 순매수하면서 오후 한때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넥슨지티의 주가 상승은 2분기 실적 개선 기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넥슨지티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07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수치다. 반면,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44억 원과 47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각각 31.2%, 16.6% 적자폭이 늘어났다. 다만 5분기 만에 100억 원대 매출을 회복한데다, ‘서든어택’과 ‘액스’ 등 주력 게임 매출이 상승한 점에 투자자들이 주목했다. 아울러 본 입찰 연기에도, 넥슨 매각 작업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작용함에 따라, 4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나타낸 외국인과 함께 기관이 ‘사자’ 행보로 돌아섰다.

반면, 드래곤플라이는 금일(16일) 전거래일 대비 6.46%(245원) 하락한 3,545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이 각각 23,794주와 4,773주를 순매수했으나, 이는 장 종료 이후 매수전환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드래곤플라이의 주가 하락은 1분기 실적 부진 여파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드래곤플라이는 올해 1분기 개별기준 전년 동기 대비 48.3% 감소한 9억 6,621만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규모가 다소 줄어들었지만, 적자 상태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다만 일부 투자자들은 1분기 실적 악화는 어느 정도 예상했던 상황이며, 최근 5G 상용화와 VR(가상현실) 산업 투자 이슈로 인해 오히려 반등여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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