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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판 배틀그라운드 '몰드하우' 인기 폭발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9.05.17 17:54
  • 수정 2019.05.1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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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를 배경으로한 대규모 전쟁게임이 등장해 스팀 시장을 휩쓸고 있다. 지난 4월 30일 출시 이후 2주 동안 스팀 탑셀러 상위권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17일 현재 실시간 최대 동시접속자수 4만명을 돌파하면서 호성적을 거둔다. 

'몰드하우'는 중세를 배경으로한 멀티플레이 액션게임을 근간으로 한다. 한 방에 최대 64명이 동시에 들어가 서로 맞대결을 펼친다. 참가자들은 각자 검이나, 활, 방패, 철퇴, 창, 맨주먹, 류트 등 무기를 들고 전쟁터로 나간다. 대표적인 전쟁터는 성을 둘러싸고 진행된다. 양 팀은 성채에 서서 전장으로 향해 서로를 마주본다.

적을 마주하면 찌르고 베거나, 방어를 하면서 대결한다. 상대방 공격을 방어하고 많이 찌르는 자가 고득점자다. 더 적게 죽고 더 많이 죽이면 된다. 

전투 방식은 단순 무식하다. 무기 특성을 활용해 아슬아슬하게 거리를 재고, 상대방 무기를 피하거나 막으면서 타이밍을 노려 휘두르면 된다. 대신 주변 요소들에 따라 변화무쌍한 변수들이 기다린다. 상대는 팀을 짜서 여러명이서 돌격하거나, 뒤에서 몰래 접근해 때리기도 하고, 때로는 아군들의 오인 사격으로 명을 달리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워낙 복잡한 변수들이 존재하기에 매 플레이가 다른 점이 매력포인트다.

32대 32 전투가 지겹다면 일종의 스포츠 형태로 대결을 진행할수도 있다. 유명 FPS게임들이 그렇듯 라운드 배틀 형태로, 모든 사람이 죽으면 승리하거나 패배하는 형태로 게임을 진행해 총 7번 승리하는 사람이 승리하는 모드다. 64명이 한방에 들어가 최종 승자를 가리는 배틀로얄 모드나, 공성전과 수성전을 반복하는 모드 등 다양한 모드들이 서비스되고 있다. 

게임은 전쟁의 한가운데서서 전사처럼 싸우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동료 전사들이 괴성을 지르며 돌격, 땀냄새 나는 승부가 진행된다. 그 와중에 꼭 악기를 들고 춤을 추거나, 맨손으로 엉덩이를 긁고 있는 적이나 아군이 등장하더라도 함부러 대하지 않기를 추천한다. 보통 게임을 즐길대로 즐겨서 할 일이 없는 유저들이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 소위 '고인물' 유저일 가능성이 높다. 이들이 칼을 드는 순간 피바람이 불지도 모른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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