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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 타임머신]스마일게이트, 알트원 등 소신 전략으로 성장 전망 ‘쾌청’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5.1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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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중견게임사 7용에 이어 야무진 행보로 업계의 적잖은 영향력을 발휘하는 게임사들이 주목을 받았다. 당시 스마일게이트, 알트원(구 기가스소프트), 지오인터렉티브 등 일부 게임사가 자사 게임 콘텐츠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이뤄내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었다.
 

이들 업체는 7용과 마찬가지로 해외를 겨냥해 활발한 진출을 시도했었다. 당시 전문가들은 성장 전망이 매우 밝다는데 뜻을 모았었다.
먼저 ‘크로스파이어’를 개발한 스마일게이트가 2009년 당시 시장 진출이 어렵다는 평을 받던 중국에서 동시접속자수 100만 명을 넘는 호응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당시 ‘크로스파이어’는 국내에서 소외됐던 게임을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내세워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 받았다. 콘텐츠 보완작업을 거친 것이 주요했다는 평가였다.

당시 시장에서는 엘엔케이로직코리아와 민커뮤니케이션이 각각 ‘붉은보석’과 ‘란온라인’ 서비스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일본을 중심으로 ‘붉은보석’의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한 엘엔케이로직코리아는 2009년 매출 1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민커뮤니케이션은 2009년 필리핀·말레이시아에서 ‘란온라인’이 성과를 냈다. 민커뮤니케이션은 당시 대만과 태국에 자체 법인을 세우고 시장 영역 확대를 위한 움직임을 보였다. 두 곳 모두 후속작을 개발해 서비스함으로써 이같은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을 내세웠었다. 

이와는 반대로 국내에서 시장 입지 강화로 회사의 자생력을 키운 업체도 있었다.
야구게임 ‘슬러거’로 월 평균 매출 20억 원이라는 탄탄한 수익구조를 갖춘 와이즈캣은 2009년을  해외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대만, 미국, 일본 등 순차적으로 해외 진출 단계를 밟아 나갔다. 
또한 2009년 3월 사명을 바꾼 알트원도 자사 콘텐츠인 ‘십이지천’ 시리즈의 국내 성공을 발판으로 상장 등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틀을 갖춘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 외에도 모바일게임사인 지오인터렉티브가 당시 이슈가 된 앱스토어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할 의지를 밝혀 업계의 관심을 모았었다.
한 전문가는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는 기업을 두고 성장 척도를 가늠할 수 있다”면서 “향후 플랫폼을 가리지 않는 게임사들의 다양한 사업 전략이 각광받을 것”이라고 밝혔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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