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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지배자 클리드, '렉사이'로 G2 제압 세트스코어 2:1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9.05.18 19:16
  • 수정 2019.05.18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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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밴픽은 예술이었다. 자르반 갈리오를 뽑은뒤 SKT의 답을 구했다. SKT는 클리드에게 렉사이를 주면서 캐리를 주문했다.
G2는 이에 맞서 이즈리얼과 루시안을 밴했다. 테디가 잘 쓰는 이동기 챔피언을 밴, 여차하면 바텀 다이브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동시에 블라디미르, 아지르로 중후반에 힘을 싣는다.

SKT는 사일러스와 케넨을 쥐고 렉사이가 운영을 담당한다. 바텀은 브라움이 버티는 가운데 바루스가 불안한 출발을 해야했다.

극초반 G2 얀코스는 바텀라인을 파고들면서 다이브각을 본다. 그런데 마타가 힐을 들면서 버틴다. 이를 사전에 알았다는 이야기다. 바루스 소환주문은 정화. 어떻게든 극복하겠다는 이야기다. 동시에 렉사이가 미드를 파고들었지만, 점멸을 빼는데 그쳤다.

이어 스노우볼을 굴리기 위해 레이너들이 탑에 집결, 다이브를 시도한다. 상대가 블라디미르임에도 불구하고 일단 다이브가 온다.그리고 이 장면에서 클리드가 킬을 먹었다. 반대로 G2는 자르반이 킬을 먹었다.

이어진 장면은 미드에서 나왔다. 클리드가 점멸이 없는 아지르를 노려 다갱킹에 성공하며 몰아 붙인다. 이어 페이커가 합류. 클리드는 2킬을 추가로 따온다. 3킬을 먹은 클리드는 무섭기 그지없다.클리드타임을 예고하는 신호탄이다.

클리드는 미쳐날뛴다. 첫 코어가 완성되자마자 함정을 파고 라이너들을 기다린다. 와드를 박으어론 갈리오가 희생양. 순식간에 클리드는 게임을 지배한다.


SKT T1은 이를 기반으로 스노우볼을 굴린다. 클리드가 데미지딜러 역할을 충실히 하는 가운데 바텀라인을 파고들면서 타워 압박에 성공한다.

너무 성장을 과신해서일까. 한번 더 타워 다이브를 시도하던 SKT T1은 다이브에 실패하면서 킬을 헌납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T1은 2천골드 차이로 초반 경기를 주도한다.

 
경기가 지연되면 조합상으로 G2가 유리한 것이 사실. 속도를 굴리기 위해 T1은 바삐 움직인다. 클신호탄은 클리드였다.
역시 정글을 지배한 이득을 기반으로 전령을 확보 탑타워를 깼다. G2는 대각선법칙에 따라 화염용 사냥에 나선다. 그러나 SKT T1은 순순히 내줄 계획이 없었다.

G2는 드래곤 사냥에는 성공했으나 이어 돌입한 클리드의 딜이 폭발하면서 진영을 헤집는다. 다시 이 이득을 기반으로 타워를 깨는 SKt t1.

이 시점에서 렉사이는 6킬. 글로벌 골드는 5천까지 차이를 벌린다.
 
하늘은 SKT T1의 손을 들어주는 분위기다. 다음 용도 레드 드래곤. 3번째 화염용이 등판한다. 정글의 지배자. 클리드가 게임을 뒤흔들었다.
이제 SKT T1은 전매특허 시야장악에 들어간다. 압박감을 느끼는 G2는 바론을 체크하기 위해 움직일 수 밖에 없었다. 1경기와 다른 점은 단체로 움직이지 않고 한두명이 가는 방식.

그 결과 한명씩 끊겨나가면서 게임흐름을 장악한다. 이 교전으로 테디 바루스가 킬을 먹으면서 게임은 크게 기운다.

30분 기준 킬스코어는 18대 7. 글로벌골드는 1만 3천차이까지 벌어진다. 결국 참지 못한 G2는 테디를 노리고 마지막 이니시에 돌입한다. 테디는 점멸 한번으로 갱을 회피. 이어진 한타에서 깔끔하게 쓸어담은 SKT T1은 G2넥서스로 진격하며 게임을 승리로 가져온다. 

클리드의 렉사이가 전장을 지배했고, 자르반 갈리오 조합에 맞선 테디,마타조합 방어가 돋보이는 한판이었다.
이로서 SKT T1은 2승을 거둬들였다. 결승까지 앞으로 1승 남았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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