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프로젝트 칠리즈가 바이낸스 체인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망 등 칠리즈와 손잡고 자체 토큰을 발행하는 유럽 유명 축구 구단들의 암호화폐 관련 산업 진출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칠리즈는 팬 참여 모바일 앱 소시오스닷컴을 통해 축구 팬들이 구단 운영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구단들은 팬 토큰을 발행하고 이용자들은 토큰을 구입해 구단 운영에 관한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토큰을 이용해 팬 전용 상품을 구매하거나 게임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현재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망, 웨스트햄 유나이트 등의 구단이 소시오스닷컴을 이용해 팬 코튼을 발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팬 토큰은 ERC-20 기반 토큰 칠리즈($CHZ)와 교환할 수 있다.
바이낸스체인과 통합을 통해 팬 토큰 이용자와 칠리즈 이용자들은 토큰을 이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암호화폐를 이용한 결제 시스템, 기프트 카드, 디지털 서비스를 위한 마이크로 전송 등이 대표적이다.

칠리즈와 소시오스닷컴의 CEO 알렉스 드레이퍼스는 “바이낸스체인 프로토콜로의 통합으로 암호화폐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커뮤니티 중 하나인 바이낸스 커뮤니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소시오스닷컴을 통해 전 세계 약 35억 명의 축구 팬들이 블록체인을 주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글로벌 브랜드들이 암호화폐의 세계로 뻗어 갈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낸스의 CEO이자 창립자 창펑 자오는 “스포츠는 블록체인의 잠재력과 유틸리티를 대중에게 전하기 탁월한 수단”이라며 “바이낸스와 칠리즈가 전 세계적으로 책임을 지고 나아가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