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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모든 것이 완벽하다! 약한 것만 빼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신규 총기 ‘스콜피온’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5.2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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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6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0.12.5 패치가 단행됐다. 이번 업데이트의 가장 큰 변경사항은 단연 신규 총기 ‘스콜피온’의 등장이다. 실제로 게임 내에서 사용해본 이 총기는 연사 속도나 파츠 장착을 통한 잠재 스탯 등은 훌륭하나, 보조무기로 분류되는 특성상 한계가 명확하다는 평가다.
 

사진=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공식 카페
사진=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공식 카페

‘스콜피온’의 실제 모델은 체코 조병창에서 제작한 Vz.61 기관단총의 최신 파생형 CZ SA 361이다. 분당 850발의 연사속도를 자랑하며, 사용 탄종은 9mm 파라블럼 탄이다. 접철식 개머리판과 전방 손잡이 장착을 위한 피카티니 레일이 채용됐다. 
이와 함께 게임 내에서는 소음기와 대용량 탄창, 무배율 광학 조준경(레드 도트 사이트)도 장착이 가능하다. 사용 탄종은 9mm로 원본과 동일하며, 보조 무기(권총류)로 분류된다.

이 총기의 최대 장점은 역시 보조무기 치고 뛰어난 성능이다. 기본 20발, 최대 40발(대용량 탄창 장착 시)에 이르는 장탄수는 일반적인 보조무기 수준을 뛰어넘는 수치다. 반동도 강하지 않은 편이며, 레드 도트 사이트와 전방 손잡이를 장착할 수 있어 추가 스탯상승 효과도 노릴 수 있다. 손잡이로는 수직 손잡이와 하프 그립, 라이트 그립, 레이저 사이트를 장착할 수 있으며, 수직 손잡이와 하프 그립의 반동보정 효과가 뛰어난 편이다. 30m 정도의 거리 내에서는 거의 무반동 수준의 사격이 가능하다.
 

단점은 역시 ‘태생의 한계’다. 보조무기로 분류되다 보니 데미지가 낮아 적 1명을 죽이기 위해서는 한 탄창을 전부 비운다는 생각으로 사격해야 한다. 실제 인게임 전투에서는 기본 20발을 전부 명중시켜야 1명을 겨우 잡을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확실히 전탄을 적중시킬 수 있을만한 거리까지 접근해야 했다. 대용량 탄창 사용이 강제되는 벡터와 비슷한 딜레마다. 대용량 탄창을 장착해도 마음의 여유가 조금 더 생길 뿐, 낮은 데미지와 빠른 연사속도 때문에 유지력이 떨어진다. 이 때문인지 신규 총기임에도 채용률은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다. 

다만 초반 난전이나 아케이드 모드 권총전 등에서는 유용한 총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초반 격전지에서는 이것저것 가릴 처지가 못 되는 만큼, 일단 눈에 보이는 총을 잡는 것이 먼저다. 기자 역시 만약을 대비해 P1911 등 권총 사용법을 숙지, 실전에서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스콜피온의 존재는 다른 권총에 비해 더욱 든든하게 느껴질 것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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