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초반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이하 킹오파 올스타)’ 빠르게 후속타를 준비했다,
이와 관련해 넷마블은 5월 20일 ‘킹오파 올스타’의 첫 업데이트로 ‘사무라이 쇼다운 IV’ 콜라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무라이 쇼다운’은 ‘킹오파’와 함께 SNK의 대표 IP로 각광받고 있으며, 중국에서 한 차례 유행을 일으킨 바 있다. 최근 조이시티를 통해 모바일로 출시되는 등 국내에서도 주목받는 모양새다.
이번 콜라보 업데이트를 통해 ‘사무라이 쇼다운 IV’의 대표 캐릭터인 하오마루, 겐쥬로, 샤를로트, 우쿄, 리무루루, 아마쿠사 등이 파이터로 참전한다. 이와 함께 ‘사무라이 쇼다운’ 테마의 스코어 던전과 확률강화 소환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업데이트는 오는 22일 진행될 예정이다.
관련업계에서는 다소 이른 시점에서의 대규모 업데이트라는 점에서 이례적으로 바라보는 모양새다. 보통 순항하는 게임들의 경우 추이를 조금 더 지켜본다는 점을 감안하면 업데이트 자체도 조금 빠른 편인데, 콘텐츠의 무게감 역시 작지 않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일본 서버와의 격차를 빠르게 줄이기 위한 시도로 풀이했다. 별도로 분리돼 있는 두 빌드를 빠른 시일 내에 하나로 통합해 개발 소요를 줄이고, 나아가 통합 실시간 PvP 대전 등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뜻이다.
뜨거운 초반 흥행세에 기름을 붓는 시도라는 해석도 존재한다. 업데이트 콘텐츠가 SNK의 대표 IP인 ‘사무라이 쇼다운’이라는 점에서다. 국내서도 인지도가 적지 않은 만큼, 론칭 초기 ‘버닝’을 조금 더 길게 이어가기 위한 시도라는 분석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