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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블록체인] 글로스퍼, 광주광역시와 스마트시티 구축 나선다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5.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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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19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사업에 선정된 광주광역시가 글로스퍼와 함께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글로스퍼는 광주광역시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의 컨소시엄에는 부천시, 수원시, 창원시, 대전광역시, 인천광역시와 다르게 대기업이 참여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광주광역시는 글로스퍼와 지역 중소기업이 갖고 있는 솔루션을 융합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스마트 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그로스퍼는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을 최근 론칭했으며 노원 지역화폐 구축 등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스마트시티 구축에는 글로스퍼의 하이콘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을 공급해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리워드 플랫폼’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 플랫폼은 시민이 도시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양질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이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수집된 데이터는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수립 및 시행에 이용되며, 지역 내 기업이 부가 수익 창출을 위해 사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상권 활성화 분석, 유동인구 분석, 교통흐름 분석 등 민간기업의 수익창출 및 재투자 등이 이뤄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 과정에서 데이터는 블록체인에 기록돼 시민주도형 데이터 민주주의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글로스퍼의 설명이다.
 

글로스퍼 김태원 대표(사진= 글로스퍼)
글로스퍼 김태원 대표(사진= 글로스퍼)

글로스퍼 김태원 대표는 “광주광역시는 강력한 시민참여를 위한 개방형 혁신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민간기업의 지속적인 수익과 재투자의 순환구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 실증을 하여 내년 본 사업에도 선정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며, 향후 광주 전역 확대 및 스마트시티 수출모델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광역시를 제외한 지역들은 국내 대기업들과 손잡고 스마트시티 구현에 도전한다. 부천시는 한전KDN,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신흥동 원도심 주거지 일원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햐 공영·민영주차장 정보를 개방하고 전기차 및 전동킥보드, 차량공유 등을 통한 도시문제 해결을 시도한다.
수원시는 삼성전자, 삼성SDS와 손잡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5G 기반의 모바일 디지털 트윈 사업을 통해 시민의 서비스 인지와 의사결정을 돕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경남 창원시는 LG-CNS와 마산합포구 진북 일반산업단지와 낙후된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기획된 에너지 기반의 지속가능한 수익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안전·환경 등 공익형 서비스에 다시 투자하는 자립형 스마트산단 사업을 실증한다.
대전광역시와 LG-CNS, KT는 도심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중앙시장 일원에서 공공과 민간의 주차시설을 모두 연결하는 맞춤형 주차공유시스템을 도입한다.
인천광역시와 현대자동차는 대중교통 취약지역인 영종국제도시에서 승차 수요가 있는 정류장을 탄력적으로 운행함으로써 시민 불편과 버스운영 재정지출을 절감하는 수요응답형 교통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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