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트 서울 2019’ 행사가 5월 21일 막을 올린 가운데, 한빛소프트 김유라 대표가 이날 키노트 강연무대에 올라 참관객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김 대표는 먼저 ‘Easy Come, Easy Go’라는 메시지를 화두로 던졌다. 세계적인 밴드 퀸의 명곡 ‘보헤미안 랩소디’의 가사이기도 한 이 문구를 통해 그녀는 “쉽게 얻은 것은 쉽게 잃지만, 반대로 어렵게 얻은 것은 오래도록 남는다”고 강조했다. 어렵더라도 기본기를 착실히 다져 한 분야의 전문가가 돼야 한다는 뜻이다. 특히 그녀는 “유니티 엔진은 초심자들이 입문하기에 매우 쉽게 설계돼 있으며, 유니티만 잘 파고들어도 경력에 있어 중요한 포지션을 차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녀는 축구와 LoL을 예로 들어 ‘할 줄 아는 것’과 ‘매우 잘 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녀는 “축구를 좀 할 줄 아는 것과 손흥민 수준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다르며, LoL을 조금 할 줄 아는 것과 ‘페이커’ 이상혁 선수만큼 하는 것 또한 다르다”며 “손흥민과 이상혁의 공통점은 정상에 오르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으며, 기본기가 탄탄해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 멘탈을 갖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금 지루할 수는 있어도, 오랜 시간을 들여 기본기부터 착실하게 다져야 고수의 경지에 오를 수 있다는 뜻이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스스로를 격려하고, 동료들과 함께 차근차근 전진해 나가자는 메시지를 보냈다. 그녀는 “고수가 되기 위해선 보통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자리에 모인 모두가 경지에 오를 잠재력이 있으며, 스스로를 격려하며 전문가로 성장했으면 한다”며 “모든 것을 혼자 하려 하지 말고, 주변에 있는 친구 또는 동료들과 함께 서로 격려하며 앞으로 나가자”고 말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