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가 올 여름 e스포츠 문화 사업에 본격적인 출항을 알린다.
이와 관련해 자사가 상표권을 획득한 WCG(월드사이버게임즈)의 본선 대회를 오는 7월 중국 시안에서 개최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총 111개국 4만여 명이 참가 신청을 낸 것으로 알려져 역대급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6년만에 부활하는 WCG는 당초 삼성전자가 주최한 e스포츠 다종목 대회로, 한때 게임 올림픽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대표적인 국제 대회로 주목받았다. 이후 2017년 스마일게이트가 이 대회의 운영권과 판권을 넘겨받아 WCG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한 바 있다.
무엇보다 스마일게이트는 주력게임인 ‘크로스파이어’의 국제 대회를 다년간 치르면서 쌓인 노하우를 적극 반영, 해당 게임 외 다양한 종목들로 구성된 WCG를 통해 글로벌 e스포츠 시장에서 권위를 키우겠다는 각오다.
세계 각국의 규모있는 기업과 투자자들이 e스포츠 산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최근 정세를 감안할 때 WCG가 성공적으로 개최된다면 스마일게이트의 시장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WCG 2019 Xi’an(WCG 2019 시안)‘은 도타2, 왕자영요, 워크래프트3, 크로스파이어, 클래시 로얄, 하스스톤 등 6개 종목으로 개최되며 현재 권역별로 본선 참가를 위한 예선전을 내달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경향게임스=윤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