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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시장 콘솔 성장 두드러져, PC는 감소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5.2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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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데이터는 4월 게임 시장이 88억 6,000만 달러(한화 약 10조 5,878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 증가한 수치로, 게임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사진= 슈퍼데이터
사진= 슈퍼데이터

슈퍼데이터는 게임 시장의 성장을 이끈 핵심 요소로 콘솔 게임을 꼽았다. 콘솔 시장은 무려 17%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 전반을 이끌었다. 반면 PC 시장은 무료 게임 부문에서 성장을 보였음에도 전년대비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콘솔의 성장은 ‘모탈 컴뱃 11’과 ‘NBA 2K19’가 이끌었다. ‘모탈 컴벳 11’은 콘솔과 PC에서 180만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발매된 ‘모탈 컴뱃 10’이 40만 판매량을 기록한 것에 비해 4배가량 상승한 수치다. 슈퍼데이터는 ‘모탈 컴뱃 11’의 판매량 증가는 콘솔의 디지털 다운로드율이 증가한 것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또한 ‘NBA 2K19’의 경우 NBA 포스트시즌과 맞물려 판매량이 증가가 가속화 됐다고 분석됐다. NBA 포스트시즌은 컨퍼런스 파이널을 통해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현재 서부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워스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4대 0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한 상태며, 동부에서 밀워키 벅스와 토론토 랩터스가 2대 2 상황에서 5월 23일 5차전을 앞두고 있다. 이미 ‘NBA 2K19’는 전년 동기 대비 101%의 성장세를 이끌었으며, 향후 매치에 따라 추가적인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

어려움을 겪는 것은 블리자드다. ‘오버워치’와 ‘하스스톤’이 신규 콘텐츠를 선보였지만 전년 대비 15%와 37%의 매출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버워치’와 ‘하스스톤’의 주력 플랫폼이 PC인 만큼, 관련 시장의 매출 하락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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