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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토커] ‘기생충 호평 기대감’ 바른손이엔에이 ↑, ‘투자자 우려 의견’ SNK ↓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5.2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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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손이앤에이는 금일(22일) 전거래일 대비 7.82%(145원) 상승한 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가 113,548주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116,193주를 순매수함에 따라 오후 들어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다.
 

바른손이앤에이의 주가 상승은 신작 영화 ‘기생충’에 대한 기대감 상승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바른손이앤에이가 제작한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은 지난 21일(현지 시각 기준)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공식 상영회를 진행했다. 특히 유력 일간지 르 필름 프랑세즈가 비교적 높은 3.1점을 줬으며, 총 9개 평점 중 만점인 ‘황금종려상’ 마크를 3개 확보하는 등 현지에서도 수상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는 분위기다.

반면, SNK는 금일(22일) 전거래일 대비 3.09%(1,050원) 하락한 32,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투자자가 43,271주를 순매수했음에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387주와 41,588주를 순매도하면서 오전 보합세를 지키지 모하고 약세 전환했다.
SNK의 주가 하락은 국내 주식시장에 존재하는 ‘차이나 포비아(중국 관련주에 대한 투자공포증)’ 여파라는 의견이 등장했다. 실제로 SNK는 상장 이전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지난 7일 상장 이후 공모가를 밑돌면서 부진에 빠져있다. 특히 증권업계에서는 국내 증시에 상장했던 중국 회사 24곳 중 절반이 상장폐지되면서, 투자자들의 기피증이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일부 투자자들은 현재 넷마블의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가 구글 매출 2위를 차지하는 등 I·P 라이선스 사업의 수익성이 검증될 경우, 반등 여력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고 점치기도 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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