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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원작자, 게임 개발 합류 … 신간 출시는 미지수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5.24 15:01
  • 수정 2019.05.2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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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이 시즌 8을 끝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원작자 조지 RR 마틴(이하 조지 마틴)이 일본 프롬소프트웨어와 손잡고 게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드라마의 허술한 마무리로 전 세계 팬들의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같은 조지 마틴의 게임 개발 합류 소식에 팬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조지 마틴은 본인의 블로그를 통해 추가로 제작될 TV 시리즈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로 밝혔다. 이어 일본에서 출시할 비디오게임에 대해 언급했다.
해당 게임은 ‘세키로’, ‘블러드본’, ‘다크소울’로 유명한 미야자키 히데타카가 이끄는 프롬소프트웨에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 마틴은 신작 게임의 리드 작가로 참여해 스토리를 이끌 전망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게임의 이름은 ‘그레이트 룬(Great Rune)’으로, 오픈월드 RPG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의 배경은 북유럽 신화에 기반했으며 드라마 ‘왕좌의 게임’으로 익숙한 웨스테로스를 포함한 세계로 알려졌다. 이용자들은 여러 왕국이 존재하는 게임 속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며, 왕국의 지도자들을 물리치고 특정 스킬을 얻을 수 있다.

프롬소프트웨어의 대표작인 ‘다크소울’ 시리즈가 갖는 특유의 분위기가 조지 마틴의 작품과 잘 어울릴 것이라는 현지 반응이 나오고 있다. 조지 마틴이 ‘얼음과 불의 노래 이야기’에서 선보인 세계관과 왕국 간에 펼쳐지는 분쟁을 프롬소프트웨어만의 시선으로 풀어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일본의 게임전문지 Gamatus는 ‘그레이트 룬’이 E3 2019에서 선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그레이트 룬’의 개발에는 프롬소프트웨어 외에 반다이 남코가 함께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지 마틴은 블로그를 통해 ‘불과 얼음의 노래 이야기’의 신간이 될 ‘겨울의 바람’을 저술 중이라고 밝혔다. 시즌 8을 끝으로 막을 내린 ‘왕좌의 게임’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많은 팬들이 “원작 소설이 드라마와 결말이 같으냐”라며 대답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조지 마틴은 명확한 대답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그는 정확한 날짜를 알려줄 순 없지만, 신간 출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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