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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팀별 분석①] 신문물 영접 T1, 대권 도전 그리핀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5.27 14:17
  • 수정 2019.05.2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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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서머 시즌이 6월 5일 kt 롤스터와 진에어 그린윙스의 대결로 문을 연다. 서머 시즌 우승팀은 롤드컵(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 직행하는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리그 10개 팀의 전력 분석 및 향후 예측을 진행했다.
 

사진= 라이엇게임즈
사진= 라이엇게임즈

T1 (스프링 우승, 정규시즌 2위)
스프링 우승팀 SKT가 서머 시즌부터 T1으로 이름을 변경, 리그에 참전한다. MSI에서 G2에게 패하며 4강에 그쳤지만 탑 파이크, 소나-타닉, 바텀 신드라 등 다양한 픽을 경험했다. 특히 ‘클리드’와 ‘테디’가 첫 국제대회 경험을 쌓은 것이 눈에 띈다.
새로운 팀의 손발을 맞추는데 한 시즌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빠르게 팀을 수습하며 스프링 결승에서 그리핀을 3대 0으로 제압했다. 식스맨 제도를 가장 잘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T1이지만 스프링 시즌은 철저하게 주전 5인의 호흡을 맞추는데 집중했고, 예상보다 빠른 시점에 성과를 거뒀다. 팀의 합이 점점 맞아가는 서머 시즌에 더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클리드’가 얼마나 풀리냐에 따라 경기 양상이 달라지는 점과 탑 라이너 ‘칸’의 부진을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중요한 숙제로 보인다. ‘크레이지’, ‘하루’ 등 서브 멤버들 역시 탄탄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서머 시즌의 강력한 우승 후보다.
 

사진= 라이엇게임즈
사진= 라이엇게임즈

그리핀(스프링 준우승, 정규시즌 1위)
‘어나더 레벨’이라고 불렸던 그리핀은 결승에서 T1에서 완패를 당하며 우승컵을 내줬다. 리그에서 두 차례 모두 승리를 거둔 만큼 그리핀의 우세를 점치는 이들도 많았다.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 결승전에서 그리핀은 탈리아-판테온 조합을 선보였지만 결국 패했다.
그리핀의 강점은 오랜 시간 합을 맞춰온 팀의 호흡이다. ‘타잔’과 ‘리헨즈’가 판을 만들고 딜러진이 화려한 모습을 승리를 이끈다. 지난 시즌 최고의 미드라이너로 꼽히는 ‘쵸비’가 단단하게 버티고 있는 미드 역시 강점이다. 또한 원딜 ‘바이퍼’의 넓은 챔피언 폭도 그리핀의 상승세를 이끌어 왔다. 선수들 모두가 솔로랭크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큰 경기 경험이 쌓인 서머 시즌이야말로 우승의 적기로 판단할 만하다.
다만 ‘바이퍼’의 정통 원딜 숙련도가 낮다는 평이 있어 이를 극복하는냐가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그리핀은 스프링 4위까지 출전이 가능한 리프트 라이벌즈를 통해 국제대회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자신감을 얻고 서머 시즌의 승리를 노릴 만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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