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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손 잡은 ‘에어’, 대폭 변신 예고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5.29 17:59
  • 수정 2019.05.2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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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는 5월 28일 경기도 성남 판교 크래프톤 사옥에서 ‘에어(A:IR)’의 2차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 진행에 대한 미디어 공동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1차 CBT 이후의 변경사항과 테스트 계획 및 목적 등이 소개됐다. 
 

크래프톤 김형준 PD (사진=경향게임스)
크래프톤 김형준 PD (사진=경향게임스)

먼저, ‘에어’의 개발을 총괄하는 김형준 PD가 새롭게 바뀐 ‘에어’의 모습을 소개했다. ‘에어’의 첫 선을 보인 이후 개발팀은 무모하고 힘든 도전이었다는 점을 깨달았으며, 처음 시작한 포부를 잊지 않고 좋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다. 
먼저 ‘에어’는 첫 인상의 변화가 필요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지난 1차 CBT 당시 초반 동선에 대한 지적이 많았고, 성장에 필요한 플레이타임을 대폭 단축했다. 보다 빠르게 비행선을 타고 전투할 수 있도록 했으며, 34레벨이 돼야 비행선을 탈 수 있지만 대신 더 빨리 레벨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음으로 꼽은 점은 전투의 변화였다. 두 가지 스타일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전술전환’과 일종의 매크로인 ‘룬 스크롤’을 통한 전투 패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유물’을 통해 능력치를 확장하고, 스킬에 변화를 줄 수 있게 됐으며, 전투를 돕는 ‘기계인형’을 통해 효율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강력한 탑승물 ‘마갑기’를 통해 다양한 효과를 부여할 수 있으며, 공중전투의 핵심인 ‘비행선’은 다양한 함포와 스킬뿐만 아니라 탐험과 창고 등 편의 관련 기능까지 함께 담았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특히 ‘하늘’의 변화가 가장 크게 다가올 전망이다. 지상과 하층, 중층, 상층 하늘로 구분돼 공간에 입체성을 더했으며, 비행 몬스터 공략을 비롯해 해적, ‘침략의 별’ 등 다양한 재미를 만들기 위해 하늘 공간을 적극 활용했다. 
이외에도 단순 생활콘텐츠를 넘어서 협력, 제작 등 다양한 상호작용의 배경이 되는 ‘주거지’를 통해 다양한 재미 요소를 더했다.

이같은 변화들을 바탕으로 더 멋진 RvR을 준비 중이며, 벌핀과 온타리아 등 2개의 진영으로 나뉘어 하나의 필드에서 적대적 공생을 이어가게 된다는 것이 김 PD의 설명이다. RvR 콘텐츠 중 대규모 진영간 전쟁은 ‘요새전’과 ‘거신전’ 등 2개로 나뉘며, 룰을 가진 경기 개념으로 ‘용의 협곡’, ‘투기장’ 등이 마련돼 있다. 
 

▲ 카카오게임즈 김상구 본부장 (사진=경향게임스)
▲ 카카오게임즈 김상구 본부장 (사진=경향게임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카카오게임즈 김상구 본부장은 “‘에어’는 오래간만의 PC온라인 신작발표로, 이제부터 펼쳐질 여정에 대해 떨리기도 하고 흥분되기도 한다”며 “이번 2차 CBT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지원군으로 참가하며,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한다’는 말이 있듯 크래프톤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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