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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시노앨리스’, 독보적 경쟁력으로 글로벌 매료 ‘자신’

참석자: 넥슨 최영호 ‘시노앨리스’ 개발리더, 송호준 모바일사업부실장, 김미희 모바일사업파트장

  • 광화문=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5.30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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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5월 3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시노앨리스’의 7월 18일 출시를 예고했다. 이날 넥슨 ‘시노앨리스’ 담당 사업진은 이 게임만의 독보적 경쟁력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시장에 서브컬처류 게임은 많지만, 그들과는 다른 차별화된 강점이 분명하다는 것이다. 특히 원작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요코오 타로’의 또다른 명작 ‘니어 오토마타’가 흥행했던 북미와 유럽 시장의 성공을 기대한다는 것이 이들의 속내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다음은 질의응답 전문.

Q. 일본에서 흥행한 게임들이 한국에서 기대 이하인 경우가 많았는데, 이런 게임을 국내 및 글로벌에 출시한 배경은?
송. ‘시노앨리스’는 일본 현지에서도 충분히 좋은 성과를 거뒀고, 요코오 타로가 만든 세계관과 지노의 캐릭터 일러스트 등이 한국과 글로벌 유저들도 좋아할 만한 요소라 생각했다. 2년간 게임의 완성도는 더 올라갔다고 판단했다. 충분히 좋은 서비스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다.

Q. 일본 빌드와는 다른 별도 빌드인가?
김. 일본 빌드 기준으로 개발을 진행 중이나, 그간 누적된 콘텐츠 등을 충분히 고려 중이다. 일본에서도 유저들의 목소리를 듣고 차차 개선해 나가는 부분이 있다. 일본 초기 서비스 형태보다는 편의적인 부분에 대해 처음부터 적용하는 것이 낫다고 봤고, 밸런스 부분에 대해서는 스퀘어 에닉스 및 포케라보와 충분히 논의해 진행 중이다.

Q. 2년이라는 차이를 메우기 위한 업데이트 주기는?
김. 한국은 콘텐츠 소비속도가 빠르고, 그 외 국가들은 약간 느린 경향이 있다. 양쪽을 잘 조율해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Q. 서브컬처류 게임들이 여럿 시장에 나와있는데, ‘시노앨리스’만의 강점은?
송. ‘시노앨리스’만의 경쟁력은 세계관과 시나리오, 캐릭터 일러스트, 배경음악, 게임과 잘 어울리게 녹음된 성우 음성과 연기다. 

Q. 올해 국내 신작들이 전부 모바일인데, 모바일에 집중하는 이유와 중요성, 성과와 향후 계획은?
송. PC게임을 오래 서비스해오면서 더 많은 흥행을 했지만, 편의 측면에서 모바일로 넘어오는 추세다. 이에 따라 모바일 서비스에 많은 집중을 하고 있다. 오래 사랑받는 서비스를 하려 노력하고 있고, 그 과정 속 하나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많은 사업 PM들과 유관부서에서 노력하고 있다.

Q. 스토리에 대해 많이 강조했는데, 전체 유저 성향을 비교해보면 스토리를 선호하는 유저들은 많지 않다. 그 외의 유저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점이 있는가?
송. 세계관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강조하는 이유가, 각 시나리오의 묘사들이 뛰어나 자신도 모르게 빠져드는 감이 있다. 그렇기에 가장 큰 경쟁력은 세계관이다. 이러한 게임성을 최대한 다국어로 표현하려 하다보니 현지화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감성적인 부분들을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일본 서비스 빌드를 지속 플레이하고 매주 컨퍼런스콜을 통해 서비스 방향성에 대한 준비를 했다.

Q. 성장곡선을 변경했다고 했는데, 어떻게 다른지 설명해달라.
김. 일본 출시 시점에 들어가지 않은 이벤트나 보상체계가 들어간다. 일본의 2년 전 모습에 비해서는 성장곡선이 빨라진다. 엔드콘텐츠는 결국 유저 간 경쟁이기에, 좀 더 게임의 재미를 빨리 느낄 수 있도록 시기를 앞당기는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Q. ‘시노앨리스’의 글로벌 성과 목표는?
송. 준비 과정에서 고생을 많이 했고, 좋은 성적을 낸다면 감사할 것이다. 하지만 우선적인 목표는 유저들의 호평이다.

Q. 가장 성과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송. 일단 요코오 타로 씨의 ‘니어 오토마타’ 등이 인기를 얻은 북미나 유럽 지역에서 더 많은 인기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Q. 청소년 이용불가 요소가 무엇이며, 12세 버전 출시 계획이 있는가?
송. 12세 출시 계획은 없다. 원작 감성을 최대한 잘 반영해 서비스하는 것이 목표이기에 국내 정서상 다소 과하다고 느낄만한 표현이 있었다. 이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고,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으로 결정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다른 등급은 고려하지 않는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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