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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토커] ‘외인·기관 매수세’ 액토즈소프트 ↑, ‘본입찰 연기 우려’ 넥슨지티 ↓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5.3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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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토즈소프트는 금일(30일) 전거래일 대비 5.45%(750원) 상승한 14,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투자자가 30,190주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720주와 17,187주를 순매수하면서 안정적인 상승세가 지속됐다.
 

액토즈소프트의 주가 상승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행렬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외국인은 지난 17일부터 10거래일 연속 매수물량을 확보 중이며, 기관이 이달 27일부터 ‘사자’ 행보에 합류한 이후 꾸준한 반등국면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일부 투자자들은 최근 위메이드가 ‘미르의전설' I·P 관련 소송에서 연달아 승소함에 따라, 액토즈소프트의 로열티 수익 증가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반면, 넥슨지티는 금일(30일) 전거래일 대비 6.40%(1,050원) 하락한 15,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8,208주를 순매수했으나,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이 각각 2,227주와 68,175주를 순매도함에 따라 오후 들어 낙폭이 점차 확대됐다.
넥슨지티의 주가 하락은 넥슨 매각 본입찰 추가 연기 우려 여파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넥슨은 5월 31일 매각 본입찰 일정에 돌입한다. 증권업계에서는 넷마블과 카카오, KKR의 인수전 참여 소식이 들려왔으나, 여전히 텐센트나 MBK파트너스 등 유력 인수 후보들의 움직임은 조용한 상황이다. 이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해외 업체 참여 부진과 적정 인수금액 합의 불발로 추가 연기를 우려하는 전망도 심심치 않게 제기되고 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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