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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박스, 유병재와 매니지먼트 계약 체결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5.3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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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유병재가 YG엔터테인먼튼를 떠나 샌드박스네트워크(이하 샌드박스)에 둥지를 튼다. 유병재의 결정으로 MCN(멀티채널네트워크) 업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유병재는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함께 출연하며 유명세를 탄 담당 매니저 유규선과 함께 6월부로 샌드박스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샌드박스는 도티를 비롯해 다양한 크리에이터들과 함께하며 대표 MCN 기업으로 자리잡은 상황이다. 유병재의 합류는 유튜브를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온라인 콘텐츠 시장의 변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유병재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꾸준히 콘텐츠 제작에 힘써왔다. 6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병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병재 스케치 코미디’, ‘유병재쇼’ 등을 선보여 왔다.

이번 샌드박스 합류와 관련해 유병재 측은 “고심끝에 아티스트들이 중심이 되는 자유분방한 분위기 속에서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젊은 스타트업인 샌드박스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편이 의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하며, “앞으로 샌드박스에서 방송 출연 외에도 크리에이터로서 제작자적인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의 생각도 밝혔다. 
이필성 샌드박스 대표이사 또한 “독보적인 캐릭터의 유병재씨와 함께 하게되어 영광이다. 유병재씨의 탤런트를 극대화 하기 위해 전문 PD 및 제작 지원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며, 향후 소속 코미디 크리에이터들과도 무궁무진한 협업이 기대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샌드박스네트워크는 구글 출신의 이필성 대표와 유명 크리에이터 도티가 2015년 창업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게임 콘텐츠를 주로 제작하는 도티, 풍월량 외에 장삐쭈, 흔한남매, 급식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260팀 이상의 크리에이터 그룹이 소속돼 있다. 
샌드박스는 최근 더빙 콘텐츠로 유명한 장삐쭈를 비롯, 개그맨 출신 유튜브 크리에이터 흔한남매 등을 필두로 하는 ‘샌드박스 코미디 스튜디오’를 신설한 바 있다. 샌드박스는 코미디 스튜디오를 통해 코미디 PD를 비롯, 작가와 에디터 등 전문 인력을 영입해 전문적인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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