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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에듀테크 기업 ‘아키핀’에 지분투자

게임 기반 교육 프로그램 개발 목표 … 게임 순기능 알릴 것으로 기대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5.3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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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조사 업체 글로벌인더스트리애널리스츠는 2020년 세계 에듀테크 시장이 4,300억 달러(한화 약 5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게임사들 역시 에듀테크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5월 31일 스마일게이트는 게임 기반 학습 관련 핵심 기술을 보유한 에듀테크 전문 기업 ‘아키핀’에 지분투자를 진행하며 교육용 게임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가 지분투자를 진행한 아키핀은 엔씨소프트, 키드앱티브아시아를 거친 지도현 대표가 설립한 기업이다. 지 대표는 게임과 교육 분야에서 두루 경험을 쌓은 인물로, 스마트폰 앱 잉글리시폰을 서비스하고 있다. 현지 여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잉글리시폰은 게임을 즐기듯 영어 회화를 배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지분투자를 통해 어린이들이 가상의 영어마을에서 A·I(인공지능) 캐릭터와 대화하며 영어를 학습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게임 및 교육 콘텐츠 관련 전문 인재 채용, 원천 기술 개발 등에 적극 투자를 진행, 관련 분야의 고용 효과를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스마일게이트는 턴제 RPG ‘에픽세븐’을 비롯해 샌드박스 게임 ‘슈퍼탱크대작전’ 등 기존 게임 라인업에 교육용 게임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교육용 게임의 경우 게임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몰입 요소를 활용해 교육에 사용하는 만큼, 학부모들 사이에 존재하는 게임의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부모가 자녀와 함께 게임을 하며 공부를 할 수 있는 만큼 재미 뿐 아니라 유대감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일게이트 콘텐츠본부 김용일 본부장은 “지난 1년간 협업하며 갖게 된 아키핀의 기술력에 대한 신뢰와, 글로벌 교육 콘텐츠 산업의 비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분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라며, “스마일게이트가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축적해온 개발 노하우도 공유해, 아키핀이 높은 퀄리티의 영어 교육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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