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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심즈’ 듀랑고, 해외 돌풍 일으키나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9.05.3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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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를 개발한 넥슨 간판 프로듀서 이은석 PD가 제작한 첫번째 모바일게임 ‘야생의 땅: 듀랑고(이하 듀랑고)’가 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일으키며 흥행 신호탄을 날렸다. 
 

사진=넥슨
사진=넥슨

회사 측에 따르면 이 게임은 지난 15일 글로벌 정식 출시 후 해외에서 6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출시된 지 보름이 채 되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수치다. 
특히 ‘듀랑고’는 출시 직후 태국 양대 마켓 1위를 석권한 것은 물론, 미국, 브라질, 러시아 등 대륙별 다양한 권역에서 고른 다운로드 수치를 보이고 있어 향후 성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듀랑고’가 이처럼 해외에서 호평받는 데에는 접근성에 있다고 보고 있다. 그간 ‘심시티’, ‘마인크래프트’, ‘심즈’ 등 샌드박스형 게임이 PC나 콘솔 플랫폼에서 플레이할 수 있었으나 ‘듀랑고’처럼 모바일게임으로 접하는 경우는 드물기 까닭이다. 
여기에 ‘듀랑고’는 1년 이상 서비스하며 그간 콘텐츠 볼륨 등 게임의 완성도와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어 동종장르 게임을 즐긴 이용자들에게 이질감 없이 다가왔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회사 측은 “플레이에 참여한 해외 유저들은 야생에서의 생존이라는 게임 배경 및 스토리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고, 게임 그래픽에 대한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듀랑고’는 31일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수가 1,200만 건을 돌파했다.

 

[경향게임스=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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