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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 비방논란, 해결국면 돌입

  • 안희찬
  • 입력 2002.12.1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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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과 엠튜브가 ‘온라인게임스쿨’에서 방영된 온라인게임 ‘위드’의 내용중 ‘뮤’의 비방에 대한 공식사과와 관련, 첨예한 대립이 지속돼 해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웹젠측은 지난 25일 엠튜브에서 자체 제작해 방영한 ‘온라인게임스쿨’내용 중 ‘위드’를 소개하는데 있어 ‘뮤’와 비교,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한다는 공식문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문서는 웹젠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온라인게임 ‘뮤’의 잘못된 부분이 소개돼 시정할 것을 요구한 웹젠측이 보낸 공문에 대한 답변 문서다.

웹젠 한 관계자는 “엠튜브에서 지난 15일 웹젠에서 보낸 공문에 대해 사과하는 형태의 문서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단지 사과공문을 보낸 것이 중요한 점이 아니라 허위사실을 유포한 점은 엠튜브측의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엠튜브는 사과공문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단지 웹젠에서 보낸 공문에 대한 답변문서라는 것이다. 엠튜브 한 관계자는 “지난 15일 웹젠측에 보낸 공문은 사과공문이라기 보다는 협의를 제안한 공문이다”며 “이를 웹젠측에서 해석을 잘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게임업체에서는 이와 관련해 양사가 너무 민감하게 반응해 문제가 더 심각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업체 한 관계자는 “단지 공문에 대한 입장차이 때문에 발생한 문제로 충분히 대화로 해결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목소리를 높여 문제가 더 커진 것 같다”며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확인하고 대화로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한빛소프트는 웹젠에 공식사과를 한 사실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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