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바이스 : 블루투스 이어폰
■ 제조사: 비츠 바이 닥터드레
■ 국내출시일: 6월 중
 

파워비츠 프로는 이전 시리즈인 파워비츠 3에 비해 크기는 23%, 무게는 17% 줄어들었다. 이어후크가 있어 에어팟에 비해 안정감 있게 착용 가능하지만, 평소 안경을 끼는 사람들은 다소 불편함이 예상된다. 오픈형인 에어팟과 달리, 커널형으로 출시돼 소음 차단에 보다 용이하다. 4가지 크기의 이어팁도 제공되며, 색상은 블랙·아이보리·네이비·모스 등 4종류로 출시됐다. 전원버튼 없이 충전 케이스에서 꺼내면 자동으로 켜지는 방식을 지원하지만, 블랙 컬러의 충전 케이스는 상당히 큰 사이즈와 무선 충전을 지원하지 않는 점이 아쉽다.

파워비츠 프로는 실내외를 가리지 않고 뛰어난 음질을 자랑한다. 특히 비츠는 새로운 어쿠스틱 패키지 덕분에, 다이내믹하면서도 균형 잡힌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또한 기압 기류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강력한 음향 반응을 만드는 선형 피스톤 드라이버도 채택했다. 아울러 볼륨 조절과 트랙 콘트롤, 통화 제어용 물리 버튼도 탑재됐으며, 에어팟의 시리 호출 기능과 한쪽 이어폰을 뺄 때 음악이 멈추는 센서도 갖추고 있다. 또한 땀과 물에 잘 견디는 피트니스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활용도가 높고, 빔포밍 마이크 2개와 음성감지 가속도계로 통화 시 깨끗한 음성 전달도 가능하다. 여기에 블루투스 연결을 지원하며, 각각의 이어폰에서 다른 기능을 사용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파워비츠 프로는 단 5분 충전으로 1.5시간 음악 감상이 가능한 고속 충전 기능을 지원한다. 완충 시 9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며, 케이스를 활용할 경우 최대 24시간까지 사용시간이 늘어난다.

[경향게임스=게임이슈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