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페이코(이하 페이코)가 디지털 월렛 및 핀테크 서비스를 운영하는 라인페이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지난 3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라인페이 본사에서 페이코 정연훈 대표, NHN재팬 이즈미 타다히로 대표, 라인페이 고영수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페이코는 라인페이가 가진 플랫폼과 현지 결제 인프라를 활용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라인페이는 페이코의 한국 오프라인 결제 거점을 활용한 한국 시장 진출을 노린다 밝혔다.
이에 따라 페이코 이용자들은 페이코 간편 결제 서비스를 일본, 대만, 태국 내의 라인페이 적용 현지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고, 라인페이 이용자 또한 한국 방문 시 페이코 가맹점을 통한 간편 결제 이용이 가능해진다.
한편, 라인페이는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1억 6,400만 명이 이용하는 메신저 ‘라인’을 기반으로 한 결제 서비스로, 지난 11월 ‘라인페이 글로벌 얼라이언스’ 전략 발표 이후 국가별 결제 플랫폼 사업자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