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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개발자들이 꿈꾸는 창의적인 ‘게임왕국’

자기주도적 개발문화 정착 ‘강점’ … 색다른 매력 갖춘 신작 ‘기대감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6.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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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 754호 기사]

최근 뉴트로(Newtro) 열풍이 시장을 뒤흔드는 가운데, 오락실 감성에 배틀로얄 장르를 더한 색다른 게임이 주목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비더블에스컴퍼니의 신작 ‘탱크로얄’이다.
특히 ‘탱크로얄’은 이달 초 ‘플레이엑스포’ 현장에서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고, 스팀 얼리 억세스를 통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는 등 대중성을 입증했다. 더불어 ‘메이드 위드 유니티 코리아(MWU) 어워즈 2019’에서는 ‘유니티 페이버릿(Unity’s Favorite)’을 수상하면서 탄탄한 게임성도 인정받았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 비더블에스컴퍼니는 자기주도적 개발문화와 글로벌 시장 타깃 전략을 지목했다. 제로베이스에서부터 개발자들이 원하는 아이디어를 쌓아온 데다, 남녀노소 모두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아트와 게임성도 갖췄다는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오래 걸리더라도 철저하게’라는 마인드로 세계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비더블에스컴퍼니는 오는 8월 ‘다이캐스트: 룰즈 오브 카오스’의 동남아 출시에 이어, 올해 연말 ‘탱크로얄’의 스팀 정식 론칭을 목표로 꾸준히 개발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5년부터 비더블에스컴퍼니는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웹사업부와 함께 게임사업부를 운영해왔다. 그리고 올해 1월 독립 신규 법인인 비더블에스게임즈를 설립, 본격적인 게임사업 도전을 위한 내부 조직 구성을 진행 중이다.
 

독창성은 실력에서 나온다
비더블에스게임즈의 강점은 역시 뛰어난 역량의 개발진이다. 20년 이상 게임 기획자로 일해온 윤태식 CTO(최고기술책임자)를 비롯해 다수 개발자가 업계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쌓아온 만큼, 다양한 장르에 도전할 수 있는 노하우가 갖춰졌다는 의미다. 아울러 게임에 대한 애정과 자신만의 루틴이 확실하기에, 자율적인 프로젝트 진행도 기대해볼 만했다.
이를 바탕으로 비더블에스게임즈는 ‘개발자 중심’의 개발문화 구축에 도전했다. 즉, 아이디어 스케치 단계에서부터 모든 팀원이 제한 없이 의견을 개진함으로써, 개발자들의 의욕을 고취시키고 창의적인 콘텐츠 개발을 유도한다는 의미다. 이는 곧 장기적인 프로젝트 속에서 다양한 차기작 아이디어를 꽃피우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첫 번째 타이틀 ‘다이캐스트’는 이들의 가치관을 읽을 수 있는 대표작이다. 보드게임의 틀에 RPG의 성장 재미와 실시간 대전을 접목한 장르적 독창성은 4년 이상 퍼블리셔와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하고 개발자들의 치열하게 논의해온 결과라는 후문이다. 또한 초기 기획 단계에서부터 해외 진출을 목표로, 기존 장르를 답습하기보다 색다른 스타일의 아트나 콘텐츠를 오랜 기간 개발해왔다. 이에 따라 ‘다이캐스트’는 지난해 비공개 테스트(CBT)에서 유저들의 호평을 받았고,  올해 8월 경 동남아시아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글로벌 무대 맹활약 ‘예고’
이와 함께 비더블에스컴퍼니는 차기작 ‘탱크로얄’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과거 오락실게임의 감성을 현대적인 배틀로얄 장르로 재해석한 ‘탱크로얄’도 전작 ‘다이캐스트’처럼 핵심 게임성을 완성한 뒤, 스팀 얼리 억세스 출시를 통해 유저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한층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진화해가고 있다. 
특히 출시 초반임에도 ‘탱크로얄’이 다양한 외부행사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플레이엑스포’에서는 콘셉트가 익숙한 중년층과 처음 접하는 어린 아이들이 함께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 확인됐고, ‘유나이트 서울’에서도 유니티 심사단이 선정한 최고 우수작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비더블에스컴퍼니는 보다 많은 유저들이 참여하는 모드나 스트리머를 위한 시스템 추가, 아이템 밸런싱 최적화 등 게임 퀄리티 향상에 집중한 뒤, 올해 연말 ‘탱크로얄’을 앞세워 글로벌 스팀 인기게임에 도전해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비더블에스컴퍼니를 처음 마음가짐처럼 프로젝트에 열정을 가진 개발자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는 회사로 키우는 것이 목표입니다. 아울러 슈퍼셀처럼 작지만 단단한 콘텐츠 개발력과 특유의 개성을 지닌 게임 개발사로 자리매김하고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업 한눈에 보기
●회사명 : 비더블에스컴퍼니(BSS COMPANY)
●대표자 : 이승근
●설립일 : 2015년 4월 1일
●직원수 : 25명
●주력사업 : 모바일·온라인게임, 웹 콘텐츠 개발 및 서비스
●대표작 : ‘다이캐스트: 대쉬’, ‘다이캐스트: 룰즈 오브 카오스’, ‘탱크 로얄’
●위   치 :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 1길 13, ICT타워 11층

체크리스트
● 독창성 ★★★★★
보드게임과 RPG, 오락실 탱크게임과 배틀로얄 등 기존 게임과는 다른 접근법이 눈길을 끈다. 뛰어난 개발역량과 현장 피드백이 결합된 만큼, 탄탄한 게임성도 기대되는 지점이다.
● 팀워크  ★★★★★        
10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개발진을 주축으로,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프로젝트를 진행해나가고 있다. 또한 설립 초기부터 탄력근무제를 운영하면서, 팀원들의 업무효율성과 만족도도 높은 수준이라는 후문이다.
● 비   전 ★★★★☆
퍼블리셔와 유저의 호평, 외부행사 수상 경력 등 개발 단계에서 검증은 이미 통과했다. 이에 따라 8월 ‘다이캐스트’의 동남아 출시와 연말 ‘탱크로얄’의 스팀 정식 서비스에서 성적 증명만이 남은 상황이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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