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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스태디아’, 11월 북미·유럽 출시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6.07 11:12
  • 수정 2019.06.0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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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차세대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스태디아(Stadia)’가 오는 11월 마침내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구글은 금일(7일) 새벽 1시 ‘스태디아 커넥트’ 생중계를 진행, 출시 일정과 가격 정책 등 ‘스태디아’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출처='스태디아 커넥트' 영상 캡쳐
출처='스태디아 커넥트' 영상 캡쳐

‘스태디아’는 구글 클라우드 서버를 기반으로 하는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다. 기본적으로 ‘스태디아’ 이용에는 구글 크롬캐스트가 장착된 TV나 PC 내 구글 크롬 브라우저, 구글의 픽셀 폰 등이 필요하며, 별도의 설치 작업 없이 유선 네트워크나 와이파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다만 세간의 예상과 달리 ‘넷플릭스’처럼 월 구독료를 지불하고 콘텐츠를 즐기는 방식 대신, 기존 게임 유통 플랫폼과 마찬가지로 유료 타이틀 판매 방식을 채택했다.
이날 생방송으로 공개된 주요 론칭 타이틀은 지난 ‘GDC 2019’에서 시연 타이틀로 선택된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외에도 ‘발더스 게이트3’, ‘Gylt’, ‘고스트리콘: 브레이크 포인트’, ‘겟 팩드’, ‘데스티니 2: 더 콜렉션’ 등으로 밝혀졌다. 이외에도 ‘드래곤볼 제노버스 2’, ‘둠 이터널’, ‘레이지 2’, ‘엘더 스크롤 온라인’, ‘메트로 엑소더스’, ‘썸퍼’, ‘FM 2020’, ‘사무라이 쇼다운’, ‘파이널판타지 15’, ‘툼 레이더 데피니티브 에디션’, ‘모탈 컴뱃 11’, ‘더 디비전 2’, ‘저스트 댄스’ 등이 합류할 계획이다.
 

출처='스태디아 커넥트' 영상 캡쳐
출처='스태디아 커넥트' 영상 캡쳐

내년 정식 서비스에 앞서, ‘스태디아’는 올해 11월부터 미국·캐나다·영국·독일·스웨덴·프랑스·이탈리아 등 14개국에서 선출시를 예고했다. 이에 따라 ‘스태디아 파운더스 에디션’으로 불리는 TV 전용 번들팩이 하고 사전판매에 돌입했으며, 해당 패키지에는 한정판 전용 콘트롤러와 구글 크롬캐스트 동글, ‘스태디아’ 3개월 구독권 및 추가 이용자를 위한 무료 체험권 ‘버디 패스’가 포함된다.
이어 2020년부터 ‘스태디아’는 유료 구독형 모델과 일반 이용자 모델 등 2가지 서비스를 선보이고, 글로벌 서비스 지역도 순차적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기본 서비스인 ‘스테디아 베이스’는 이용자 전체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최대 1080p 해상도와 60FPS, 스테레오 사운드의 게임 환경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스태디아’ 시스템을 설치한 이용자는 플랫폼 내에서 게임을 유료로 구매하고, 설치 없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반면, 월 구독료 9.9달러(한화 약 12,000원)을 지불하면 프리미엄 서비스 ‘스테디아 프로’를 선택할 수 있다. ‘스테디아 프로’ 역시 유료 게임 구매 후 플레이 방식은 동일하나, 구독자들에게 론칭 기념으로 ‘데스티니2: 더 콜렉션’을 무료 지급하며, 독점 할인 프로모션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최대 4K 해상도와 60FPS, 5.1 서라운드 채널 사운드 등 ‘스테디아 베이스’보다 향상된 품질도 보장한다.
 

출처='스태디아 커넥트' 영상 캡쳐
출처='스태디아 커넥트' 영상 캡쳐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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