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글로벌 인기게임 ‘스타크래프트’가 세상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깜찍한 RTS게임으로 변신한다. 
 

이와 관련해 지난 6월 8일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KSL) 시즌 3 결승전’ 현장에서 진행된 김정민 해설과 정우서 해설의 이벤트 매치에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신규 DLC가 최초 공개됐다.
해당 방송에서 등장한 신규 콘텐츠는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애니메이션 ‘카봇’과 협업한 스킨으로, 게임 내에 등장하는 건물부터 유닛, 투사체, 지형, 중립 유닛, U·I까지 모든 요소가 2D 카툰 그래픽 풍으로 교체된다. 더불어 캠페인 모드와 멀티플레이에서 모두 실행 가능해, 기존 유저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실제 당일 진행된 이벤트 매치에서는 작은 토끼처럼 생긴 ‘프로브’가 2D 카툰풍의 맵 곳곳을 정찰하고, 콘헤드 외계인을 닮은 ‘질럿’과 강아지처럼 뛰어다니는 ‘저글링’이 맞붙기도 했다. 특히 다소 징그러운 외형과 사망 시 피가 튀는 저그 종족 역시 귀여운 애니메이션으로 대체되는 등 어린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스타크래프트’로 새롭게 태어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신규 DLC ‘카봇 스킨(가칭)’을 오는 7월 10일부터 배틀넷 샵과 게임 내 상점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