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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서머 1주차] 킹존, 그리핀 선두권 형성 … SKT 부진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6.10 11:47
  • 수정 2019.06.1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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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을 향한 여정이 시작됐다. LCK 서머 1주차 경기에서는 그리핀과 킹존 드래곤X(이하 킹존)이 각각 2승씩을 챙기며 선두권을 형성했다. 스프링 우승팀인 SKTT1(이하 SKT)는 MSI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총 6개 팀이 1승 1패씩을 기록하며 난전을 펼치는 가운데 1주차가 마무리됐다.
 

'내현'은 '폰'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꿨다 (사진= 라이엇게임즈)
'내현'은 '폰'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꿨다 (사진= 라이엇게임즈)

킹존이 젠지e스포츠와 샌드박스 게이밍을 2대 0으로 제압하며 1위로 앞서나갔다. 킹존은 미드라이너 ‘폰’이 이탈한 자리를 ‘내현’이 완벽하게 메꾸는데 성공했다. ‘데프트’ 원맨팀이라는 기존 평과 다르게 ‘라스칼’, ‘커즈’의 활약이 빛난 킹존은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2위를 기록한 그리핀 역시 2승을 거두며 첫주차 시작을 깔끔하게 시작했다.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첫 경기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곧바로 수습에 성공하며 2승을 거뒀다. 

3위 그룹에는 총 5개 팀이 이름을 올렸다. 젠지가 유일하게 승점 –1을 기록하며 8위로 밀려났고 아프리카, SKT, 샌드박스, 한화생명, kt 롤스터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이 중 아프리카는 스프링 우승팀과 준우승팀을 상대로 1승 1패라는 호성적을 거둬 향후 리그 운영에 큰 힘이 실리게 됐다.
반면 SKT는 MSI의 여파를 떨치지 못한 듯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경기에서 고전 끝에 2대 1로 승리했으며, 이어진 아프리카에게 1대 2로 패하며 쉽지 않은 서머 시즌을 예고했다.

지난 시즌을 4위로 마감한 담원이 2패를 기록하며 진에어와 함께 공동 9위에 올랐다. 담원은 탑 중심 메타에서 힘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젠지와 그리핀에게 연달아 패배를 당하며 1주차를 마감했다. 

한편, 첫주차에는 미드 카밀, 정글 스카너, 원딜 소나 등 다양한 픽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비시즌 동안 큰 관심을 모은 유미의 경우 젠지와 킹존의 경기에서 첫 등장했다. 유미의 카운터로 럭스 서폿이 등장하는 등 LCK 팀들의 변화를 위한 시도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서머 시즌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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