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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둠' 25주년 맞이 신작 '둠 이터널' 11월 22일 출시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9.06.10 12:13
  • 수정 2019.06.10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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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4년 출시돼 3D FPS게임 장르를 개척한 명작 '둠'시리즈가 25주년을 맞이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베데스다와 이드 소프트웨어는 오는 11월 22일 신작 '둠 이터널'을 출시하고, 올해 '퀘이크콘(QUAKECON)'을 '둠콘(DOOMCON)'으로 명명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드소프트웨어는 10일 E3 베데스다 컨퍼런스를 통해 자사 개발작 '둠 이터널'의 플레이 영상과 신규 모드를 공개했다. '둠 이터널'은 원작으로의 회귀를 꿈꾸는 신작. '둠 이터널'은 악마들에게 빼앗긴 지구를 되찾기 위해 전사들이 지옥을 향해 날아간다. 이 곳에서 괴기스러운 지옥 몬스터들을 상대로 중화기를 난사하면서 몬스터들을 난도질하는 게임이다. 

게임은 피가 낭자하고 살점이 튀는 하드고어 게임이다. 지옥을 점령하는 악마들이 상대인 만큼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적들을 쏴 죽이도록 설계돼 있다. 공중에서 낙하하면서 로켓탄을 쏟아 붓기도 하고, 근접 전투에서는 전기톱을 활용해 악마를 위에서 아래로 절단한다. 다가오는 적들은 목을 붙잡고 꺾어머리며, 머리를 터트리는 등 잔혹한 액션을 메인 콘텐츠로 삼는다. 여기에 속도감 넘치는 플레이를 위해 지형 지물을 활용해 고공 점프를 하거나, 숨겨진 벽 사이로 뛰어 들어가는 것과 같은 부가 액션들로 양념했다. 

이 외에도 새로운 재미를 주기 위한 모드인 '배틀 모드'가 추가됐다. 유저는 이제 악마로도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데, 슬레이어(인간)을 상대로 악마로 분해 2:1 전투를 즐길 수도 있다. 이와 관련 게임 속에 등장하는 악마들을 대거 활용해볼 수 있는 점이 재미. 서로 콘트롤을 겨루는 와중에도 전략적인 플레이로 맞대결을 펼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베데스다는 이 게임을 알리기 위해 올해 7월 25일 예정된 '퀘이크콘'을 '둠콘'으로 명명하고 '둠 이터널' 프로모션에 나선다. 현장에서 '배틀 모드'를 본격적으로 공개하는가 하면, 특별 한정판을 출시하기도 하고, 자사 커뮤니티인 '슬레이어스 클럽'에서는 '둠2016'을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만든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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