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내놓은 회심의 카드 ‘패스 오브 엑자일’이 정식 출시 초반 돌풍을 일으키는고 있다.
실제로 ‘패스 오브 엑자일’의 동시 접속자는 7만 명 돌파했으며, 일간 이용자 수는 2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프리오픈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라는 것이 카카오게임즈 측의 설명이다.
특히 PC방에서 이같은 흥행을 견인하는 모양새라 눈길을 끈다. 6월 10일 기준 게임트릭스 및 더로그 PC방 순위에서 6위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점유율은 양 사이트 모두에서 2%대를 기록하는 등 흥행 게임의 척도인 1%를 여유있게 돌파했으며, RPG 장르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실제 사용시간을 살펴보면, 게임트릭스에서는 정식 론칭 첫날 142,000시간을 기록한 데 이어 다음날에는 15만 시간을 돌파했다. 더로그에서는 6월 9일 12만 시간대로 집계됐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주간 사용시간을 합산하면 60~70만 시간대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글로벌에서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제공되는 PC방 혜택이 유인가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분석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