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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타 오토체스’ 기반 LoL 신규 모드 공개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6.11 11:07
  • 수정 2019.06.1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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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가 ‘도타 오토체스(이하 오토체스)’를 기반으로 한 신규 모드 ‘전략적 팀 전투’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전략적 팀 전투는 라운드 기반 전략 게임으로, 8명의 이용자가 마지막 한명이 남을 때까지 전투를 펼치게 된다.
 

사진= 라이엇게임즈
사진= 라이엇게임즈

라이엇게임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략적 팀 전투 제작 계기를 공개했다. ‘LoL’에 독특한 재미를 더하기 위해 고민하던 중 최근 인기를 끄는 ‘오토체스’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개발진에서 자동 전투 장르에 관심을 갖게 됐으며, 이 중 ‘오토체스’를 주로 플레이하며 ‘롤’에 신규 모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라이엇게임즈는 또한 이번에 공개하는 전략적 팀 전투 모드는 베타 버전이므로,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통해 여러가지 수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토체스’는 ‘도타2’의 커스텀 유즈맵 중 하나로, 중국의 드로도 스튜디오가 2019년 1월 4일에 공개했다. 4월에 PC 버전의 구독자 수 800만을 돌파했으며, 모바일 버전의 사전 예약에 230만 명이 참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이다. 
밸브와 드로도 스튜디오가 PC와 모바일로 독립적인 ‘오토체스’ 타이틀을 만들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E3에서는 드로도 스튜디오와 손을 잡은 드래곤네스트가 ‘오토체스’의 PC 버전을 에픽스토어를 통해 서비스하겠다고 밝히는 등 시장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 OGN이 ‘오토체스’ 기반 리그를 시범 운영하는 등 e스포츠화가 이어지는 등 관련 장르의 인기가 커질 것이라는 분위기다.

한편, 이번 라이엇게임즈의 전략적 팀 전투 모드의 공개에 따라 ‘오토체스’와 ‘롤’ 사이에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롤’의 인기 캐릭터 스킨이 적용될 경우 이용자들 사이에서 ‘오토체스’에 비해 큰 강점을 가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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