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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RPG로 재탄생 '파판7 리메이크' 전투 공개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9.06.11 11:54
  • 수정 2019.06.1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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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0년 3월 3일 출시되는 '파이널판타지7 리메이크' 전투 영상이 공개됐다. ATB시스템, 전투중 파티 멤버 교체, 숏컷 시스템 등을 동원해 싸우는 게임 시스템이다. 

스퀘어에닉스는 11일 오전10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스퀘어에닉스 E3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사 야심작 '파이널판타지7 리메이크' 데모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현재 플레이 가능한 버전으로 E3 현장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도록 데모 버전을 준비한 것으로 확인돼 개발은 크게 진척된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시리즈 주인공 클라우드는 검을 들고 크게 내려 친다. 플레이 영상 좌측을 살펴보면 '공격'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다. 네모 버튼을 눌러 기본 공격을 하다가 위험할 때 가드 버튼으로 공격을 막는 방식으로 플레이한다. 이렇게 플레이하다보면  ATB 게이지가 차는데, 이 게이지를 활용해 특수 액션을 하도록 설계돼 있다. 리프 어택과 같은 기본 스킬이나 특수 스킬들을 집어 넣어 전투를 풀어 나간다.

상대하는 몬스터에도 내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칼로 치다가 데미지가 제대로 들어가지 않으면 캐릭터를 바꿔서 플레이할 수 있다. 시연장면에서는 보스 몬스터가 배리어를 두르자, 바레트가 특수 기술을 쏴서 방어막에 구멍을 내고, 클라우드가 데미지를 넣는 장면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외에도 티파, 에어리스, 바레트 월레스 등이 영상에 등장했다. 원작 파티 멤버가 9명에 달하는 만큼 각 캐릭터를 유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예측 가능한 플레이는 과거 파이널판타지 12에 나왔던 시스템을 주목할만하다. 연계 공격을 통해 순식간에 ATB게이지를 채우는 캐릭터로 플레이하다가 스킬이 강력한 캐릭터를 소환해 데미지를 입히는 형태가 주력 게임 플레이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E3 발표에서는 소환수나 마법 스킬 등이 명확히 공개되지 않아 판단은 유보해야 할 전망이다. 

이 외에도 원작에는 없던 '보석' 시스템이 추가됐다. 검 가운데 보석을 박아 특수 기능을 하는 형태로, 이를 통해 '파밍'을 하는 재미를 추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플레이도중에 시간을 멈추는 택티컬 공격을 포함 약 100여개가 넘는 특수 액션들이 포함됐다고 제작진은 밝혔다. 

한편, 시리즈를 개발한 요시노리 키타세에 따르면 게임은 블루레이  디스크 2장으로 구성돼 폭 넓고 방대한 콘텐츠 분량을 준비했다. 기존 시리즈 마니아 뿐만 아니라 신규 유저들도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배경을 특정해 시작점으로 잡았으며,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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