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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에닉스 신작 '마블 어벤저스' 공개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9.06.11 16:54
  • 수정 2019.06.1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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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블랙위도우, 캡틴 아메리카, 헐크, 토르가 다시 뭉쳐 어벤져스 액션에 나선다. 세계를 구원하기 위한 이들의 행보가 게임 속 세상에서도 이어진다. 스퀘어에닉스는 크리스탈 다이내믹스, 에이도스 몬트리얼, 닉스 소프트웨어와 손잡고 신작 '마블 어벤져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2020년 3월 15일 출시될 예정으로 패키지 판매 모델이다. 게임 상 추가 캐릭터나 온라인플레이 등은 모두 무료. 특히 플레이 투 윈 모델 대신 유저들의 스킬과 경험, 전략이 승리하는 게임이 될 것이라고 크리스탈 다이내믹스는 못박았다. 

게임 시나리오는 어벤져스가 새로운 에너지원을 테스트하는 날 부터 시작된다. 실험적인 이 에너지원이 폭주하면서 어벤져스 건물을 기점으로 대형 참사가 일어난다. 비난의 화살은 어벤져스를 향하고, 영웅들은 각자 흩어져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 5년 뒤. 세상을 위협하는 거대한 적들의 등장으로 또 한번 세계는 멸망을 향한다. 이 때, 영웅들이 다시 모여 세상을 구원할 계획을 세운다. 

유저는 어벤져스 캐릭터 5인 중 한명을 선택해 게임을 플레이하게된다. 각 영웅별로 독자적인 시나리오를 따라가면서 사건을 접하고 해결하기까지 행보를 그린다. 영웅 마다 독특한 기술과 게임 플레이를 무기로 활약하게 되는데. 기본적으로 액션 게임의 틀을 따라 플레이하면서 연출된 액션들을 선보이는데 가깝다. 일례로 공개된 트레일러를 보면 헐크는 공중에서 뛰어내리며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파괴한다. 자동차를 장난감 처럼 들어 던지는 것은 기본, 발로 툭 차도 날아가버리는 적들을 확인할 수 있다. 토르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 묠니르와 번개를 던지며, 아이언맨은 슈트를 기반으로 사정없이 에너지를 쏜다. 여기에 방패를 들고 싸우는 캡틴아메리카나 타격감 넘치는 액션이 돋보이는 블랙 위도우도 여전히 현역. 

또 다른 포인트는 멀티플레이 시스템이다. E3 현장에서는 최대 4인이 함께 모여 협동으로 시나리오를 클리어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유저는 자신들이 커스터마이징한 영웅을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 각국에서 사람들이 꿈꾸던 영웅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의 영웅 '머털도사'나 '독고탁' 등도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게임을 개발한 크리스탈 다이내믹스와 에이도스 몬트리얼은 한 때 '툼레이더 리부트'시리즈를 작업했던 개발사다. 최근까지도 리얼타임 레이트레이싱을 가장 먼저 도입한 기업으로 명성이 자자하며 그 외 신기술들이 대거 포함된 기술은 물론, 스토리텔링 기법으로도 극찬을 받았다. 특히 영화같은 게임 내 연출신들을 기반으로 블록버스터급 게임을 완성하는데 성공했다. 이 기술력을 기반으로 이제 '어벤져스' 게임에 도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과 함께 협업하는 닉스 소프트웨어는 멀티플랫폼 전문 기업. 한 게임을 다른 플랫폼에 안정적으로 이식하는데 도가 튼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게임은 현존하는 모든 플랫폼에 론칭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스퀘어에닉스측은 게임을 '스태디아'를 통해서도 서비스 할 예정이라고 밝혀 관련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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