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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헌 아이스본' 시연영상 최초 공개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9.06.12 04:25
  • 수정 2019.06.1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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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200만장 판매고를 올린 '몬스터헌터 월드' DLC '아이스본' 인게임플레이영상이 최초로 공개됐다. 캡콤은 12일 새벽 3시 E3행사내 부스를 통해 자사 게임 '몬스터헌터 월드' DLC인 '아이스본' 시연버전을 공개했다. 이와 동시에 '몬스터헌터 월드:아이스본'을 개발중인 츠지모토 PD가 현장에서 디벨로퍼 쇼케이스를 개최, '아이스본'내 주둔기지와 몬스터 3종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아이스본'에 등장하는 몬스터인 '티가렉스'를 사냥하는 장면을 선보이며 달라진 게임 플레이를 공개했다.


시연은 가장 먼저 신규 탈것(레이더 라이드)를 소환하면서 시작됐다. 이 탈것은 추적용 흔적을 찾아 다니면서 이동하는 탈것. 자연스럽게 정해진 경로를 이동하면서 몬스터에 도달하도록 설계돼 있다. 몬스터를 타는 도중에 포션을 마시거나, 칼을 가는 것과 같은 행동을 할 수 있으며, 경로에 놓인 아이템들도 채집할 수 있다. 

사냥은 해머와 랜스 조합으로 진행됐다. 츠지모토PD는 자신이 애용하는 해머를 들고 클러치 액션을 반복하며 게임 플레이를 진행한다. 반대로 랜스는 가드 액션과 3번찌르기 후 백스탭을 활용하면서 꾸준히 딜을 넣는 모습을 선보인다. 

사냥은 쉽지 않았다. 츠지모토PD는 사냥터에 도착하기도 전에 이미 1수레 상태였다. 급박하게 게임 내 설정을 바꾸고 실제 플레이에 도전한다. 시작부터 클러치 액션 후 단차에 성공한 그는 이어 소위 '원투 쿵쿵따' 패턴 공격과 함께 머리를 지속적으로 친다. 순순히 당해줄 티가렉스가 아니다. 티가렉스는 특유의 괴팍한 '드리프트식 돌진'과 함께 휩쓸기, 꼬리치기, 돌던지기 등 패턴을 선보이며 두 헌터를 압박한다. 

공격 데미지는 비교적 약한 편이었으나, 돌진 데미지는 강력했다. 돌진한방에 HP가 60%이상 닳았으며 츠지모토PD는 '위험하다'를 연발했다. 심지어 사냥 도중 신규 몬스터인 '버프바로'가 난입해 PD들을 습격한다. 아직 세력다툼 액션이 개발되지 않은 듯 서로 치고박다가 이내 티가렉스와 버프바로 대 두 PD간 대결이 시작됐다. 연이은 공격에 츠지모토PD는 넉다운을 당한다. 

그런데 이 때 아이루가 등장해 츠지모토PD를 살려주는 액션이 등장한다. 아이스본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으로 보인다. 이후 두 헌터는 반복적으로 함정을 깔고, 단차 다운액션, 슬링어 액션 등으로 티가렉스를 요리. 사냥은 약 15분만에 종료된다. 

'티가렉스'에게 사냥 당하는(?) 두 PD의 횔약상을 지켜보자.

한편, 츠지모토PD는 사냥 시작 전 아이스본에서 2인용 난이도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기존 1인 모드와 멀티플레이 모드 외에 2인모드를 추가, 적절한 밸런싱을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게임을을 플레이하다가 유저들이 나가서 혼자가 될 때 1인 난이도로 밸런스가 조정된다. 대신 이 상태에서는 신규 유저를 초빙할 수 없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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